'갤럭시탭 10.1' 직접 써보니..확연히 커진 화면 '시원'
2011-07-20 14:43:12 2011-07-20 15:52:06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애플 아이패드2의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는 삼성 '갤럭시탭 10.1 와이파이'가 20일 국내에 상륙했다.
 
국내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한국형 태블릿으로 다시 태어났다는 갤럭시탭 10.1의 강점은 뭘까?
 
우선 제품 정면을 보는 순간 태블릿PC의 매력인 큼직한 화면이 눈에 들어온다.
 
측면 디자인은 아이패드2보다 조금 둔탁해 두께가 더 얇다는 느낌이 와닿지는 않지만 막상 손에 쥐니 그립감은 휴대하는 데 무리가 없을 정도로 좋다.
 
무게는 삼성전자 측에서 '커피 한잔의 무게'를 강조할 만큼 확실히 가볍다.
 
실제로 갤럭시탭 10.1 와이파이는 아이패드2보다 0.2밀리미터(mm) 얇으면서 무게는 40그램(g) 덜 나간다.
 
전원을 켜니 갤럭시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특유의 밝고 선명한 화면이 눈에 들어온다.
 
아이패드의 자랑인 IPS(In-Plane Switch)-LCD 보다 시야각이 좁다는 점 등이 흠으로 지적돼 왔지만 육안으로 뚜렷한 차이가 느껴지진 않는다.
 
해상도는 1280×800(16대 10)에 걸맞게 뛰어나 이동 중에 지상파 DMB를 감상하거나 E북(전자책)을 읽는 데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제품 전면과 후면의 카메라는 각각 200만, 300만화소를 구현, 태블릿을 통한 사진·동영상 촬영 빈도가 높지 않음에도 플래시 지원 기능 등과 함께 이용자를 배려했다.
 
기본앱(App)인 '뮤직' 창을 눌러 음악을 재생하자 인파가 많은 트인 공간에서도 들릴 정도의 시원한 사운드가 양 측면 스테레오 스피커로부터 흘러 나온다.
 
하지만 이런 강점들에도 불구하고 갤럭시탭 10.1의 흥행 여부는 ▲ 소비자에게 다소 생소한 플랫폼인 구글의 '허니콤' ▲ '삼성 앱스'에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등에 대한 시장 호응도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태블릿 사용자들이 입을 모아 지목하는 갤럭시탭의 상대적 열세가 바로 이들 소프트웨어 스펙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기존에 출시된 7인치 갤럭시탭의 플랫폼도 허니콤으로 업데이트하는 방안을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삼성이 국내외 앱콘테스트를 개최하는 등 앱생태계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도 이같은 시장 반응을 의식해서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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