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스몰캡리포트, 오늘은
능률교육(053290)를 준비해오셨네요. 영어출판업체로 많이 알려졌는데요, 자세한 기업소개를 해주시죠.
기자 : 네, 많은 시청자분들이 영어 교육과 관련해서 이찬승 회장 이름을 한번쯤을 들어보셨을 건데요.
능률교육은 이찬승 회장이 설립한 영어출판업체입니다.
능률보카 시리즈라던지 토익수험서인 토마토시리즈 등의 베스트셀러를 개발하고 출판해왔습니다.
현재는 수십년간 축적한 영어콘텐츠를 기반으로 영어서비스 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 한국야쿠르트가 최대주주라고 들었는데요.
기자 : 2년전 한국야쿠르트가 능률교육을 인수해 54%가량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찬승 회장은 당시 대부분의 지분을 한국야쿠르트측에 넘기고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고요.
현재는 전 웅진싱크빅 대표인 김준희 사장이 능률교육을 이끌고 있습니다.
김준희 사장이 웅진씽크빅에 있었을 당시 웅진씽크빅의 실적과 주가가 좋았던 만큼 이에 대해 능률교육에 거는 시장의 기대도 주목할만 합니다.
앵커 : 네, 영어서비스업체로 변신을 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어떤 부분에서 그런건가요? 사업군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죠.
기자 : 능률교육의 대부분 매출은 영어학습교재 등 제품매출입니다.
비중도 전체의 80% 가까이 차지해 영어교육 출판사업을 위주로 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닝 영어교육이나 전화영어, 영어캠프 사업, 스마트러닝 사업, 방과후교실 사업 등으로 그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올 1분기 현재 이러닝교육의 매출 비중은 전체의 8.33%, 전화영어와 캠프 매출은 11.0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스마트러닝이나 방과후교실 사업 등 영어서비스 사업의 매출 비중을 높여 영어출판 매출비중과 비슷하게 만든다는 게 회사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앵커 : 매출 얘기가 나온 만큼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는데요. 2분기 실적발표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2분기 능률교육의 매출 어떨까요?
기자 : 능률교육은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54억원, 39억원 달성했습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2%, 15.4% 늘어난 수치였는데요. 당기순이익은 33억원으로 32.2% 증가했고요.
그러나 출판업계는 새학기가 시작되는 1분기에 매출이 집중되고 2분기에는 주춤하는 실적추이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능률교육도 어느정도 이 같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주민홍 능률교육 경영지원본부장의 설명을 직접 들어보시죠.
앵커 : 그렇다면 매출의 계절성을 없애기 위한 노력도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자 : 네, 회사도 출판업체의 특성이라고 말은 하지만 이런 부분을 상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방과후 수업 사업이라던지 전화영어 사업과 이를 연계해 학원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 스마트러닝 사업 등 여러 신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 하반기를 포함한 전체 매출 부분도 예상할 수 있을까요?
기자 : 토마토투자자문은 능률교육의 올해 전체 매출액은 471억원,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출판 사업 외에 전화영어나 이러닝사업 등의 매출이 가시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는 2분기 실적이 나오면 어느정도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능률교육에서 예상하는 올해 예상치는 이보다는 좀 높은데요. 능률교육이 예상하는 올해 매출 부분도 들어보시죠.
앵커 : 최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과 관련해서 전자책이나 어플리케이션 사업 등도 빼놓을 수 없을 거 같은데요. 능률교육은 어떤가요?
기자 : 네, 능률교육도 이미 토익이나 단어학습 등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은 앱스토어 등을 통해 출시한 상태인데요.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고요. 이와 관련해서 김영훈 전략경영실 이사 의 말씀을 들어보시죠.
앵커 : 그렇군요. 스마트러닝 사업과 직접 연관이 있을 거 같은데요. 이와 관련한 사업과 또다른 신규사업에 대해 투자자들이 궁금해할 거 같은데요.
기자 : 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에 선보인 어플리케이션 관련 앱은 현재 시장에 이미 소개돼 있고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토익이나 어휘 등 다양한 영어학습용 앱입니다. 자체개발을 했기 때문에 비용도 절감되고 있고요.
이 외에도 내년부터 시행되고 2016학년도부터 수능 영어대체로 사용될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즉 NEAT의 교재개발도 현재 보유 중인 것 외에 추가로 보충해 시장에 내놓을 방침입니다.
또 방과후학교 사업도 EBS 등과 진행해 공고육 시장에서도 매출을 창출할 예정인데요.
현재 노원구과 강서구 등 3군데 학교에서 이미 이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보유하고 있는 영어콘텐츠도 자체 스튜디오에서 제작 개발해 학원 등에 공급하는 사업까지 진행 중입니다.
이 또한 자체개발을 통한 비용절감이 가장 큰 장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앵커 : 네, 끝으로 주가 얘기도 해보겠습니다. 시장에서 능률교육이 박근혜 수혜주로 꼽히며 많이 상승했는데요. 상승 여력이 남아 있을까요?
기자 : 네, 올 2월초 시장에서 최대주주인 한국야쿠르트의 회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과의 관계가 시장에서 언급되며 능률교육이 박근혜 수혜주로 분류되기 시작했는데요.
교육과 복지를 중시하는 박근혜 의원의 정책적인 수혜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형성됐고요.
지난 2월 2700원대 있던 주가는 현재 6700원이 웃돌고 있는데요.
2배 이상 높아진 상태인데요. 향후 진행되는 신규사업의 진척 사항들을 체크하면서, 실적 개선의 추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토마토투자자문은 능률교육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보유(Hold)'를 제시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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