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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유로존 리스크 여전..2130선 하회
2011-07-18 09:26:36 2011-07-18 09:27:06
[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재정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한 가운데 하락 출발했다.
 
18일 코스피 9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5.44포인트(-0.72%) 내린 2129.76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유럽 은행들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와 이탈리아 의회의 정부 재정긴축안 최종 승인으로 유로존 리스크가 다소 완화됐지만, 이번 주 유럽연합 정상회담에서의 그리스 구제금융 논의와 미국의 부채한도 상향 조정 등 대형 이벤트들이 남아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808억원, 10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577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2074계약의 매수우위를,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35계약, 1338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철강금속이 1%넘게 내리고 있고, 운송장비, 건설, 서비스 등도 동반 하락 중이다.
 
반면, 보험이 1.5%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 의약품 등은 강보합권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생명(032830)은 자사주 취득 결의 소식에 지난 주말보다 4300원(4.51%) 오른 9만9700원에 거래되고있다. 지난 15일 삼성생명은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와 임직원 지급 용도로 자사주 300만주를 2844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지수는 3.37포인트(0.66%) 오른 510.37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뉴스토마토 양성희 기자 sinb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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