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서비스 시작 보름..아직은 시기상조
망 안정성, 단말기 부족으로 이용자 관심 못끌어
2011-07-15 15:25:07 2011-07-15 18:09:24
[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이달 1일 LG유플러스(032640)SK텔레콤(017670)이 야심차게 시작한 LTE 서비스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망 안정성이 아직 모자라고 스마트폰 단말기가 출시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LTE 서비스가 갖는 가장 큰 차별성은 기존 3G 서비스에 비해 최대 5배 빠른 속도다.
 
이론상으로는 최고 다운로드 속도가 75Mbps에 이르러 14.4Mbps인 기존 3G 서비스에 대해 월등한 속도가 자랑이다.
 
하지만 아직 망 구축및 안정화 작업이 진행중이라 서울지역에서 제대로 된 LTE 서비스를 기대하긴 힘든 실정이다.
 
특히 서울지역에서 망구축을 마무리한 SKT에 비해 LG 유플러스는 주요 거점별로 망 구축이 현재 진행되고 있다.
 
LTE 모뎀을 구하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다.
 
충분한 물량이 보급되지 않아 관심있는 소비자들은 모뎀을 구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다.
 
게다가 LTE폰용 단말기는 아직 시장에 나오지도 않고 있어 이래저래 LTE 초기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한편 LTE 경쟁에서 한발 뒤처진 KT(030200)는 9월부터 망구축 작업에 돌입한다.
 
KT는 올해 11월부터 서울에서 첫 LTE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으로 2013년까지 전국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KT는 또 LTE 상용화와 동시에 LTE 스마트폰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KT는 2G 서비스를 종료하고 이 주파수 대역에서 LTE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라 아직 40만명 이상이 남은 2G 가입자 정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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