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상욱기자]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면서도 매출액이 높은 기업들이 주가도 상대적으로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온실가스 배출수준이 기업가치의 변동을 초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사회책임투자(SRI) 리서치기관인 서스틴베스트는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공동으로 15일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탄소효율인덱스를 발표했다. 탄소효율은 기업들의 연간 탄소배출량을 매출액으로 나눈 값으로 작을수록 탄소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간주된다.
한국기업의 탄소정보를 제공한 서스틴베스트는 영국의 환경영향평가 회사인 트루코스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사회책임투자 전문 리서치 기관이다.
또 류 대표는 "향후 배출권거래제 등과 같은 다양한 규제수단 등이 도입되면, 온실가스 배출수준은 기업의 현금흐름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곧 기업가치의 변동을 초래할 것"이라면서 "현재 선진국의 투자자들은 탄소효율성 수준을 중요한 투자척도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내 최초로 발표된 이번 탄소효율지수는 향후 유용한 투자지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제로 탄소효율인덱스의 과거 3년치(2008년 12월부터 2011년 6월까지) 수익률을 KOSPI200과 비교한 결과 벤치마크를 26.91% 상회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황상욱 기자 eye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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