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윤부근 삼성전자 TV부문 총괄사장이 스마트 TV를 업계 차기 성장동력으로 추켜세우며 정부 지원을 호소했다.
윤 사장은 13일 오전 10시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로지텍에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전세계 TV 브랜드만 370여 개나 된다”며 “최근 2류, 3류 업체가 시장에 들어와 가격을 마구 떨어뜨리고 있다”고 어려움을 밝혔다.
윤 사장은 이어 “TV라는 게 전자업계 얼굴이고 브랜드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한다”면서 “외부적 장애 요인은 있지만 이제 스마트TV로 도약할 때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시중 위원장이 서울지역으로 디지털TV를 전달하는 배송식에 참석하기 위해 삼성전자를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삼성은 LG와 더불어 디지털전환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TV를 저가에 내놓은 바 있다.
윤부근 사장은 최시중 위원장에게 한국 스마트TV의 세계시장 진출 내역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면서 시장이 포화 상태이다 보니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다”고 밝히는 한편 정부에서 “스마트TV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시중 위원장은 이에 대해 “신경 쓰는 부분을 극복할 때 세계 경쟁력이 생길 것”이라고 원론적 입장을 내놓으면서도 “나는 삼성 가면 ‘삼성 지원 맨’이 되고, LG 가면 ‘LG 지원 맨’이 되고, KT 가면 ‘KT 지원 맨’이 되고, SKT 가면 ‘SKT 지원 맨’이 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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