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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완성車업계, 생산·수출 '사상최대'
2011-07-06 15:15:08 2011-07-06 15:15:19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올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은 생산과 수출 모두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6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가 발표한 '2011년 6월 국내 자동차 산업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생산은 글로벌 자동차 수요 증가와 전략 차종 투입 확대로 전년 대비 9.7% 증가한 230만2601대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올해 연간 생산도 전년 대비 5.3% 늘어난 450만대로 사상 최대치로 전망됐다.
 
수출 역시 전년 대비 15.1% 증가한 154만772대로 기록을 경신했으며, 올 연간 수출도 전년 대비 8.2% 증가한 300만대로 역대 최대치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상반기 내수시장은 고유가에 따른 경차·하이브리드차 등 고연비 모델 판매증가와 신차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한 12만8836대를 기록했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는 각각 7.2%, 8.8% 증가하며 내수 시장에서 독주를 이어갔다. 한국GM 역시 쉐보레 브랜드 도입 효과로 전년 대비 19.5% 증가했고, 쌍용차(003620)는 지난해 파업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코란도C로 35.4%가 증가했다.
 
다만, 르노삼성은 주력 모델의 경쟁심화로 전년 대비 38.2% 감소했다.
 
모델별로는 아반떼가 상반기 6만3414대가 팔려 1위를 차지했고, 6만77대를 판매한 그랜저가 2위, 5만4530대가 팔린 모닝이 3위를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윤성수 기자 yss01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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