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지표 개선 소식에 급등
2011-07-02 10:20:35 2011-07-02 18:08:18
[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뉴욕증시가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완화된데다 제조업 지표 개선 소식에 급등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168.43포인트(1.36%)나 오른 1만2,582.7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19.03포인트(1.44%) 상승한 1,339.67포인트, 나스닥지수는 42.51포인트(1.53%) 오른 2,816.03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리스 채무위기가 고비를 넘긴 데 이어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예상 밖으로 호전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초반부터 지수는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과 집계한 지난 6월 제조업지수는 55.3으로 전월의 53.5보다 높았으며, 전문가 예상치인 51.8을 크게 웃돌았다.
 
그러나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톰슨 로이터/미시건대 6월 소비심리지수 확정치는 전문가 예상치 72.0을 밑도는 71.5를 기록했다. 5월 74.3보다도 낮았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5월 건설지출은 전월 대비 0.6% 감소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종목별로는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가 지난달 미국시장 판매량 증가 소식에 각각 0.72%, 1.67% 올랐고, 애플과 리서치 인모션(RIM)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파산중인 노텔 네트웍스의 특허자산을 45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는 소식에 애플과 2.26%, RIM은 0.28% 올랐다.
 
한편 뉴욕증시는 7월4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한다.
 
뉴스토마토 양성희 기자 sinb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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