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종목)'IPO대어' 하이마트 상장 첫날 부진
2011-06-29 16:34:06 2011-06-29 16:34:13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앵커: 오늘 IPO대어로 기대를 모았던 하이마트가 증시에 입성했는데 성적은 만족스럽지는 못했던 거 같습니다?
 
기자: 네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하이마트(071840)가 드디어 오늘 상장했는데요 일단 절반정도의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따른 자금 조달로 부채 비율을 낮추는 데는 성공을 했지만 공모가를 밑도는 시초가와 주가수준은 주주들을 다소 실망시켰습니다.
 
하이마트는 오늘 공모가인 5만9000원 대비 10%가 낮은 5만31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장중 6~7%정도의 상승 흐름을 유지하다가 7.34%오른 5만7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최근 시장 부진으로 새내기주들의 성적이 좋지 못했지만 오늘은 코스피지수가 1%이상 올랐던 것에 비교하면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입니다.
 
앵커: 이렇게 성적이 부진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자: 사실 이런 결과는 사전에 예상이 되었었는데요 하이마트는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경쟁률이 2.98대 1에 그쳐 높은 기업의 인지도에 비해 참여가 저조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 지난 21~22일 이틀 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공모 청약도 최종 경쟁률이 2.6대 1에 그쳐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하이마트는 국내 1위 전자제품 소매업체이긴 하지만 국내 전자제품 유통산업은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하이마트로서는 점포의 대형화와 동남아등 해외시장개척등이 과제로 남게 됐습니다.
 
시장에서는 유진그룹이 하이마트를 인수할 때 2조원 가량 빌렸던 것, 즉 과도한 차입금이 주가의 발목을 잡은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면서 공모에 참여한 기관들은 고민이 깊어지게 됐습니다. 60일 뒤에는 16%의 기존 지분 참여 투자자들의 물량이 나오게 되어 있어 주가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기대가 컸던 회사측도 조금은 첫 성적이 조금은 아쉽지 않았을까 싶은데 뭐라고 하고 있나요?
 
네 회사측이 기대가 컸던 것은 사실인데요 오늘 상장 기념식에는 프로골퍼 이보미 정일미 이승현 선수등이 참여해 사인회를 열기도 하는 등 특색있는 상장식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보미선수는 하이마트 주식을 보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아무도 사라고 알려주지 않아 미리 사두지 못했다고 웃으며 답면하기도 했는데요
 
선종구 하이마트 대표는 일단 담담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선 대표는 상장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더욱 새롭고 강력한 하이마트를 만들겠다, 연말까지 주가는 10만원을 넘길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증권가 향후 전망 들어볼까요?
 
기자: 한상화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국내 가전시장 규모는 2010~2014년 연평균 6.4%씩 성장이 예상된다며 하이마트는 가전시장 점유율 1위이고 점유율 역시 매년 1%씩 높여가고 있어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커버리지를 개시하지 않은 곳도 있지만 삼성증권은 목표가6만9천원, 동양종금증권은 목표가7만4천원을 제시했는데요
 
삼성증권은 한국의 대표적인 카테고리 킬러라고 평가했고 동양종금증권도 전문성과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점등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번 IPO로 공모자금 2655억원이 차입금 상환에 쓰이면서 현재 1조3천억원인 차입금은 연말에 9천억원 전후로 감소하고 부채비율도 150%에서 80%대로 하락 할 전망입니다. 향후 주가 흐름을 주목해봐야 하겠습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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