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한화증권은 29일
POSCO(005490)에 대해 대한통운 매각관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실패했지만 이로 인해 본업에 충실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3만원은 유지했다.
이날 김강오 한화증권 연구원은 “POSCO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실패하면서 대우인터내셔널 등을 포함한 관계사내 물류관련 시너지를 창출하려는 시도가 무산됐다”고 말했다.
그는 “비록 인수합병(M&A)을 통한 신규사업 진출은 무산됐지만 파이넥스(FINEX) 3공장 착공,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건설 등 철강산업에 대한 투자에 집중해 기존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대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 밖에 일본 내수산업의 생산성이 회복되면서 동아시아 지역의 철강재 가격이 상향 안정화될 것으로 보이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증권은 M&A관련 인수금액 상승에 대한 부담과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하반기 철강시황 개선, 수익성 대비 밸류에이션 메리트를 고려할 때 매수의 기회라고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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