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5'] 정유사 기름값 100원 인하, 실제론 58원(10:30)
입력 : 2011-06-26 10:15:00 수정 : 2011-06-26 10:15:00


[뉴스토마토 임효주기자]
 
뉴스 5분
출연: 임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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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사 기름값 100원 인하, 실제론 58원
소비자 체감경기 3개월만에 하락세
공기업 KRX, ‘향응에 뇌물까지’
CJ “대한통운 인수참여 전면 재검토”
그리스, EU-IMF와 5년짜리 긴축안 합의
국제유가, 전략비축유 방출로 급락…WTI 4.6% ▼

 
1. 정유사 기름값 100원 인하, 실제론 58원
 
정유사의 기름값 100원 할인정책이 시행된 지 70일이 지났지만
인하가격은 이에 절반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에 따르면
정유사들이 지난 4월7일부터
리터(ℓ)당 100원 할인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 인하폭은 58원에 그쳤습니다.
  
소시모에 따르면
지난 4월6일과 6월 2주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
주유소의 경우 SK에너지는 전체의 3.66%,
GS칼텍스·현대오일뱅크·S-Oil 등은 1.58%만
ℓ당 100원을 인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SK에너지는
 
"가격할인기간 동안
SK에너지의 판매가격은
국제유가 변동분과 대비해 추가로 인하했기 때문에,
이는 소비자와의 약속인 100원 할인을
충분히 이행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해명했습니다.
  
2. 소비자 체감경기 3개월만에 하락세
 
소비자들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가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금리상승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가계부채 문제가 부각되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6월 중 102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CSI가 100보다 크다는 것은
향후 경기를 부정적으로 본다는 응답보다
긍정적으로 본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는 뜻입니다.
 
지난 3월 리비아 정정불안과 일본 대지진 여파로
98까지 떨어진 CSI는
이후 두달 연속 오름세를 보이다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한은관계자는
"가계부채 부담은 소비여력을 축소시키고
이는 곧 내수 위축에 영향을 주게 된다"며
"모든 항목에서 체감경기가 악화됐다고 볼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3. 공기업 KRX, ‘향응에 뇌물까지’
 
한국거래소 직원들이
상장사들로부터 각종 향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금융위원회 산하 한국거래소 직원들의
상장사 연찬회 관련 비리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한국거래소 직원 3명을
뇌물수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접대에 연루된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가 수사 중입니다.
  
불구속입건된 거래소 직원 3명은
지난 2006년과 2007년 사이 총 5회에 걸쳐 개최한
‘상장법인 공시책임자 연찬회’에서
행사 용역을 여행업체 J사에 발주해 주고
그 대가로 총 22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연찬회에 강사로 참석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간부들에게
접대비, 골프비, 항공비, 호텔숙박비 등
426만원 상당을
법인카드나 J여행업체로부터 받은 돈으로 사용했습니다.
  
또 상장회사에게
행사부족 경비 430만원을 전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거래소 법인카드의 법인자금 1010만원을 유용해
직원들 골프비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대기업 및 대형제약업체 등도
제주 연찬회 여행 용역을 발주해 주고
그 대가로 금품을 받은 정황을 잡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4. CJ “대한통운 인수참여 전면 재검토”
 
CJ그룹이 인수전 참여 여부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24일 밝혔습니다.
  
CJ그룹 관계자는
"대한통운 입찰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면서
“최종적으로 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23일 대한통운 인수전에 포스코와 삼성SDS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본입찰에 참여한다는 것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CJ 인수자문사인 삼성증권(016360)은
삼성SDS의 계열사라는 이유로 CJ와 맺은
인수자문 계약을 이날 오전 철회했습니다.
  
대한통운 본입찰 마감은 27일 오후 5시까지입니다.
 
5. 그리스, EU-IMF와 5년짜리 긴축안 합의
 
그리스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연합(EU) 측과
5년짜리 긴축안에 합의했습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리스는 추가적인 세금인상과 지출 감축에 합의한 후
IMF와 EU로부터 공식적인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그리스 재무장관이
정부의 소득세 징수 하한선을
연간 1만2000유로에서 8000유로로 낮추기로 하면서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난방유에 붙는 세금을 인상하고,
일회성 소득세 1~5%를 부과키로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그리스는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중요한 프로그램들을 조속하게 시행할 것을 약속한다"며
의회에서 긴축안을 강하게 밀어붙이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6. 국제유가, 전략비축유 방출로 급락…WTI 4.6% ▼
 
23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의 비축유 방출 결정으로
급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4.39달러(4.6%) 내린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한때 89.69달러까지 밀린 이후,
종가는 2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6.95달러(6.1%) 하락한
배럴당 107.26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IEA는
리비아 내전으로 인한 원유 공급 부족난을 해결하고
유가 안정을 위해
전략비축유 방출을 결정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임효주 기자 there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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