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전기공업 "탄탄한 강소기업 될 것"
8일 코스닥 상장.."연매출 1천억 돌파가 목표"
2011-06-16 18:21:36 2011-06-16 18:57:38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성장의 시기가 왔다. 부산에 있는 중소기업이지만 기술력이 탄탄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
 
서영우 대양전기공업 대표이사는 경상도 사나이 특유의 무뚝뚝하지만 뚝심있는 모습으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청사진을 내놓았다. 대양전기공업은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앞서 예비투자 설명회를 가졌다.
 
지난 1977년 설립된 대양전기공업은 조선·해양 기자재용 조명등 기구와 전자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의 서영우 대표는 선친의 뜻을 이어받아 지난 2005년부터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 안정 보단 성장, 매출 1000억 목표
 
서 대표는 취임부터 지금까지 경영 안정성을 추구하는 보수적인 스타일의 경영을 해왔다. 대양전기공업의 차입금 의존도를 보면 2008년 19.4%, 2009년 7.3%, 2010년 4.1%였고 올해 6월 초엔 차입금을 모두 상환해 현재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다.
 
또 위험성이 높은 환헤지를 하는 대신 수출대금이 외화로 들어오면 이를 수입대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대양전기공업이 코스닥에 상장하는 이유는 매출 1000억원대 주변을 맴돌게 아니라 뚫고 나가자는 내부의견이 모아졌기 때문이다.
 
대양전기공업의 사업 영역은 조명등 기구 등 조선기자재 산업(59%), 방위산업(26%), 철도차량(9%), 육상용 조명(4%)의 순으로 조명이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1분기 매출은 212억8000만원. 지난 2006년 이후로 연평균 8% 성장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32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주요 매출처는 현대중공업(25%), 한진중공업(10%), 현대로템(10%), 대우조선해양(8%) 등이다. 거래처가 다양해 매출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회사는 자평했다.
 
◇해양플랜트와 틈새 경영으로 '승부수'
 
대양전기공업은 앞으로 조선용 조명등 기구를 만든 기술력을 바탕으로 터널, 건축물 실내외등 등 육상용 조명분야에도 진출한다. 서 대표는 "고객사가 해양플랜트 산업으로 전환함에 따라 우리 회사도 이에 발을 맞추려고 한다"고 진출 이유를 밝혔다.
 
이 회사는 선박조명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졌다고 판단해 지난 2008년 태스크포스 팀을 꾸렸다. 또 크루즈선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지난 2007년엔 서울에 디자인센터를 설립해 수주 초기 단계부터 디자인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대양전기공업의 총 공모주식주는 285만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8200원~1만원이다. 공모를 통해 약 234억~185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된 자금은 공장 증축과 신규 설비 교체에 쓰일 계획이다. 오는 28~29일 이틀간 청약을 거쳐 7월 8일 삼성증권 주관으로 상장된다.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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