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주기자]
국내 뉴스 브리핑
출연: 임효주 기자
=============================================
· 고삐풀린 은행 가계대출..440조 '사상최대'
· 프라임저축은행 이틀간 900억 '뱅크런'
· 이건희 회장 '격노'는 삼성테크윈 구매비리 때문
· 현대차 아산공장 노조원 자살..노사갈등 증폭
1.고삐풀린 은행 가계대출..440조 ‘사상최대’
· 가계대출 4개월 연속 증가
· 주택담보대출 사상 최대치
· "계절적 요인으로 신용대출 크게 늘어"
· 마이너스통장대출 2개월 연속 증가세
가계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잔액이 4개월 연속 증가하며
440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담보대출도
낮은 대출금리를 제시하며 대출 확대에 나선 은행권의 영향으로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어제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말 기준 은행 가계대출잔액은
439조8000억원으로
전달보다 3조3000억원 증가해
잔액 기준 통계 집계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가계대출은 올 1월 9500억원 감소를 기록한 이후
2월 2조2000억원에서 4월 2조5000억원 증가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계대출 가운데
모기지론 양도를 제외한 주택담보대출은
5월 1조4000억원 증가로
사상 최대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마이너스통장대출의 경우도
대폭 늘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계절적인 요인으로 신용대출이 크게 늘면서 가계대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 프라임저축은행 이틀간 900억 '뱅크런'
· 인터넷 뱅킹 접속 장애로 예금인출액 줄어
· 1920억 확보하고 긴급자금 900억 요청
· 주말 지나면 안정화 될 수도
불법대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프라임저축은행에서
예금을 인출하려는 고객들의 행렬이
어제도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8일 500억원에 이어
9일 하루 프라임저축은행 5개 지점에서 인출된 돈은
총 380억원으로 집계돼
이틀 동안 약 900억원의 예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어제 오후 5시까지
약 380억원의 예금이
프라임저축은행에서 인출됐습니다.
이같은 액수는 전날 같은 시간 420억원에 비해
줄어든 액수이지만,
접속자 폭주로 인터넷뱅킹이 정상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출액이 제한된 것으로 보입니다.
프라임저축은행은 자체 유동성 1920억원을 확보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저축은행중앙회에 긴급자금 900억원을 요청한 상탭니다.
프라임저축은행의 예금 인출 사태는 이번 주말이 지나고 나야
어느정도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3.이건희 회장 '격노'는 삼성테크윈 구매비리 때문
· 삼성테크윈 '내부 구매·조달 파트 문제'
· "부풀리기 물품 구매를 이용한 조직적인 비리였다"
· 오창석 사장 비롯 90여명 대량해고
최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격노하게 만든
삼성테크윈의 비리는
구매 부정 문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삼성 관계자는
"삼성테크윈 사태는 내부 구매파트 문제였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사장 경질까지 불러온 삼성테크윈 사태의 핵심은
주력 부문인 방산부문이 아닌
내부 구매와 조달 파트 문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업계에서도 삼성테크윈 방산부문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국방부가
관련 비리 의혹을 부정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삼성 테크윈 감사는 정기 감사가 아닌 특별 감사였다"며
"부풀리기 물품 구매를 이용한 조직적인 비리였다는 점에서
문제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삼성테크윈은
이번 비리 적발로 인해
오창석 사장을 비롯해
임원 8명, 부·차장급 이하 직원 80여명이
대량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4.현대차 아산공장 노조원 자살..노사갈등 증폭
· "타임오프제로 힘들다" 유서 남겨
· 현대차 아산공장 생산 전면중단
· 노조 조업 거부..노사 갈등 증폭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이
정규직 노조 간부 자살 사건 영향으로
생산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의 노조 간부인 박모씨가
어제 오전 자살하면서
노사 갈등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 아침
충남 아산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박씨가 아산공장 내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진 것을
동료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박씨는 타임오프에 항거해 목을 매 숨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장에선 A4 용지 2장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 회사 아산공장 노조는
어제 오후 2시40분경부터
노조 간부 박 모씨의 자살과 관련해
조합원들에게 라인 가동 중단 지침을 내리고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이경훈 현대차 노조위원장도 아산공장으로 합류하는 등
임단협을 시작한 현대차의 노사 갈등이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토마토 임효주 기자 thered@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