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연내 애플, 델에 LCD공급
삼성과의 교차구매는 예상보다 늦어질 듯
처음으로 해외 3대 휴대전화 업체 중 한곳에 LCD패널 공급
필립스, 전략적 투자자로 남아달라고 요청
2008-07-10 10:23:2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명주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안으로 애플과 해외 3대 휴대전화 업체 중 한곳에 휴대전화용 LCD패널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권영수 사장은 9일 오후 기업설명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애플의 MP3플레이어인 아이팟에 적용될 3.5인치 LCD 패널을 연내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사장은 또 올해 하반기에 노키아, 모토로라, 소니에릭슨 등 해외 메이저 휴대전화업체 3곳중 한 업체에 휴대전화용 LCD를 납품한다고 전했다.
 
권 사장은 주가에 걸림돌이 돼 온 필립스 보유지분(13.2%) 매각 문제에 대해서는 "필립스의 명확한 입장 정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최근 필립스측 고위 관계자를 만나 '필립스가 (LG디스플레이의) 일정 지분을 보유하고 전략적 투자자로 남아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와의 LCD패널 교차구매에 대해선 "당초 계획했던 7월중에는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며 "우리쪽은 언제라도 대만제품보다 싸게 질 좋은 제품을 공급할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권 사장은 "개인적으로 대만기업들보다는 삼성이 LCD업계에서 1위를 유지했으면 좋겠다"라며 "삼성과 LG가 앞서나가면 한국이 LCD업계의 종주국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6세대 증설투자와 관련해선 "최적의 투자시점은 초과공급이 시작되는 시점이라고 본다"며 "투자이후 양산까지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지금이 적기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OLED부분에서 1000억원 가량의 확장투자를 실시, 이미 장비발주가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8세대 이후 투자에 대해선 "아직 시간여유가 있으니 내년 상반기쯤 결정하면 된다"며 "8세대를 추가로 건설할지, 10세대로 넘어갈지는 시장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강명주 기자 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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