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앵커: 김순영 앵커
출연: 김혜실 기자
-증시 모멘텀 부재..중간 배당주 '부각'
-지난해 중간배당 기업 38개사
-배당주, 6월 주가수익률 '시장 상회'
-중간배당, 기업의 실적 자신감
앵커 : 우리 증시가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입니다. 시장에서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모멘텀 찾기에 나서고 있는데요. 시장 움직임부터 살펴주시죠.
기자 : 이번달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달 증권가에서는 다소 긍정적인 견해를 내놓고 있는데요. 과거와 같이 대량으로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다숩니다. 외국인 매도여력이 대체로 소진된데다 기존 매도차익 잔고 청산 가능성이 높아 이번 만기일 충격은 다소 제한적일 거라는 설명입니다. 일부에서는
6월 중간배당 등을 고려할 때 외국인과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우위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현재 매도차익 잔고 물량 가운데 일부분이 이번 만기일에 청산되면서 현물 매수세가 유입될 거라는 건데요.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중간 배당에 대한 관심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앵커 : 시장에서 중간 배당주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중간 배당을 하는 종목들이 많은가요.
기자 : 배당은 회계연도가 끝나고 나서 이뤄지는 결산배당이 일반적이지만 중간배당도 회계연도 중간에 한차례 할 수 있게 돼 있는데요. 12월 결산법인들의 중간배당은 6월 이후인 7월과 8월에 대체로 발표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이 배당주를 사기에 적절한 시깁니다. 중간배당주는 주가 하락분을 배당금으로 만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배당수익률도 상대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 배당주들이 배당수익률 뿐 아니라 6월달 주가수익률 역시 좋았다는 분석이 나왔다구요. 소개해주시죠.
특히 지금처럼 시장이 횡보하거나 하락할 때 더욱 유리한데요. 주가가 내려가면 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배당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결국 투자자들은 배당금을 받음으로써 하락장에서의 손실을 일부 만회할 수 있게 됩니다.
앵커 : 올해에는 어떤 종목들이 중간배당을 할 것으로 보이나요. 그리고 배당주 투자전략은 어떻게 가야할까요.
기자 : 올해 당기순이익 예상치가 2010년 수준을 웃돌고 있어 중간 배당에 어려움이 없는 만큼 최근 5년 이상 꾸준히 중간 배당을 실시한 종목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습니다. 또 시장 전문가들은 해마다 중간 배당을 한 기업 중에서 올해 실적 전망치가 작년 수준을 웃도는 종목을 살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올해 중간배당이 예상되는 종목은
S-Oil(010950),
POSCO(005490),
SK텔레콤(017670),
삼성전자(005930),
하나투어(039130),
KCC(002380),
KPX케미칼(025000),
인탑스(049070),
피앤텔(054340),
경동제약(011040),
대교(019680),
신흥(004080), 한국쉘석유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앵커 : 중간배당을 하는 기업들이 대부분 탄탄한 회사들이 많이 눈에 띄는데요.
기자 : 네. 중간배당을 하는 기업은 대부분 역사가 오래되고 탄탄한 회사라 더욱 긍정적입니다. 회계연도 중에 배당했다가 배당 이후 경영상황이 급변해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중간배당을 한다는 것은 기업이 그만큼 실적에 자신이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는데요.
실적에 대한 기업의 자신감, 배당수익률, 과거의 주가수익률 모두를 고려했을 때 최근 시장의 대안으로서 중간배당주에 관심가지는 전략이 긍정적일 전망입니다. 다만 배당락으로 인한 일시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을 염두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