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증시 비상대책 준비
2008-07-09 12: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금융위원회는 9일 주식시장 급락과 관련한 비상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영만 금융위 자본시장정책관은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를 가진 뒤 이같이 밝혔다.

홍영만 정책관은 그러나 "구체적인 대책 내용은 증시에 영향을 미칠수 있어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같은 금융위의 방침은 그동안 증시 급락때마다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라는 정도의 반응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꽤나 강도 높은 발언으로 해석됐다.

그러나 올초에도 재정경제부가 국민연금 조기집행을 통한 증시 부양 카드를 꺼냈다가 여론의 호된 질책을 받는 등 정부가 시장에 직접개입하는 것에 대한 논란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개입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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