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료계 '미국산 쇠고기 논란은 이제 그만!'
대한상의·의료계 주요인사, 미국산 쇠고기 시식회 가져
2008-07-09 12: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순영 기자]경제계와 의료계 주요 인사들이 미국산 쇠고기 시식행사를 갖고, 촛불시위 등 쇠고기와 관련된 소모적인 논쟁을 자제해 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9일 대한상공회의소와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의학회 등 의료계는 서울 시내 모 음식점에서 미국산 쇠고기 시식을 겸한 오찬모임을 갖고, 지난 주 검역 재개로 새로 수입된 미국산 꽃살과 생등심 등을 시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이용구 대림산업 회장(서울상의 부회장) 등 경제계 인사와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회장, 권이혁 대한의사협회 고문(前 서울대 총장, 문교부 장관) 등 의료계 인사 총 30인이 참석했다.
 
 이번 시식회는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과 관련한 논란을 끝내자는 취지에서 경제계와 국내 의료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직접 미국산 쇠고기를 시식함으로써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데 일조하고자 개최됐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그 동안 촛불집회에서 보여준 국민들의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과 열의가 향후 국내 쇠고기 검역유통과정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로 작용하기를 바란다”며, "국내 의료계를 대표하는 의학 권위자들이 직접 미국산 쇠고기를 시식하는 오늘의 행사가 국민 불안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순영 기자 lsym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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