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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낙관론 이르다..위험자산 축소-동양證
2011-05-19 07:55:3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동양종금증권은 19일 코스피가 5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아직은 낙관론을 주장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재만 연구원은 이날 "주도주(조선, 자동차, 화학)의 귀환과 최근 낙폭 축소 이후의 강한 반
등으로 재상승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이러한 기대치를 일정 부문 충족해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할인율은 낮아지고 있지만, 성장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될 수 있는 국면이 진행되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의 동반 경기모멘텀 둔화와 OECD 경기선행지수 정점 통과 우려 등으로 인해 국내 기업이익 성장 유지에 대한 신뢰가 약화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외국인투자가의 매도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 높기 때문에 위험자산은 축소하고 안전자산 확대를 진행해야 한다"고 내다보고 "국내 증시 미국계 자금의 순매수 규모가 축소되고 있다는 점도 외국인투자가 수급과 관련해서 불안 요인으로 상존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 "결론적으로 단기적으로는 투자심리의 호전으로 추가 반등 시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지만 5월 초 이후 증시를 위협했던 변수들 글로벌 경기모멘텀 둔화, 위험자산 선호도 약화, 달러 강세 등이 여전히 불안 요인으로 남아 있어 낙관론을 주장하기 어렵게 만드는 이유들이 아직은 산재해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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