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최근 증시는 모멘텀이 약화된 가운데 상품가격 급락, 미 경제지표의 부진에 영향을 받아 조정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이러한 요인들이 우리나라 증시의 상승추세를 꺾을만한 요인으로는 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오히려 단기적 조정 후에 추세 상승을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따라서 현재의 조정을 저점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라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인수합병(M&A)과 실적호조 그리고 양호한 경제지표 발표가 겹호재로 작용하며 사흘째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75.68포인트(0.60%) 상승한 1만2760.36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0.81%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1.01% 올랐다.
▲ 대우증권 김정환 연구원 = 현재 증시에는 궂은비가 내리고 있지만 ‘비 갠 후 무지개의 찬란함’을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중기적인 측면에서 화학, 운수장비(자동차•조선), 전기전자(IT)업종의 상승추세는 유효해 보인다. 상대적으로 소외 받았던 음식료, 통신, 유통, 전기가스, 제약, 건설업종 등 내수 관련주에 대한 단기 관심도 필요해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약화된 투자심리를 끌어 올리는 것이 과제인 가운데 조정이 좀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삼성증권 박승진 연구원 = 최근의 시장 흐름은 모멘텀이 약화된 가운데 지난 3월 중순 이후에 진행된 주가 급등의 피로감을 해소시키는 과정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이러한 숨고르기 양상은 당분간 조금 더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우리 증시의 경우 경기와 실적 중심으로 견고한 펀더멘탈을 갖춰 기본체력이 튼튼한 만큼, 휴식과 눈높이 조절 이후에는 다시 기존 흐름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종별로는 실적호조가 지속되는 자동차와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IT에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연구원 = 최근 시장의 변동성을 자극하는 요인들이 중기 상승추세를 훼손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또한 KOSPI 2,100선 초반에서의 지지력도 유효하므로 변동성 확대국면을 저점매수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미국경제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단계는 아니며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원자재가격의 하락세가 중장기적으로는 이머징 국가들의 인플레이션 부담을 덜어주어 한국과 중국 등의 금리인상 사이클과 긴축이슈가 다소 완화될 개연성이 있기 때문이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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