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사장과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을 역임한 금융업계 전문경영인.
1975년 삼성물산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삼성그룹 회장비서실, 삼성투신운용 사장과 삼성증권 사장을 맡는 등 이른바 `삼성맨'의 길을 걸어왔다. 1989년 삼성에서 인수한 국제증권을 지금의 삼성증권으로 성공적으로 탈바꿈시킨 데 이어 총자산 기준으로 금융업계 3위였던 우리금융을 국내 최대 금융그룹으로 도약시키면서 재벌 출신 이미지를 금융 전문경영인으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토종은행론과 맏형론 등으로 금융업계 화두를 선점했으며 직원들에게 장산곶 매 넥타이, 지휘봉 등을 나눠주며 영업을 독려해 검투사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2003년 11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라운딩을 함께 한 싱글 골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부인 윤규희씨와 1남1녀를 두고 있다.
▲경북 영덕(1952) ▲서울고, 서울대, 영국 런던대 경제대학원 ▲미국 뱅커스 트러스트 서울지점 ▲삼성증권 사장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 ▲한나라당 선대위 경제살리기특위 부위원장 ▲법무법인 세종 고문 ▲서울대 경영대 초빙교수
[서울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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