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지자체, 일자리 창출 위해 손잡았다'
전경련, 제1회 지역투자박람회 개최
2008-07-03 10:3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3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6개 광역시도와 공동으로 지역경제 르네상스, 기업투자로 열겠습니다라는 캐츠프레이즈를 내걸고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제1회 지역투자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기업의 지역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전경련을 비롯 4대 경제단체와 16개 광역시도, 지식경제부 등 중앙정부와 KOTRA 등 투자 지원기관이 모두 참여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16개 광역시.도가 단순한 정책홍보가 아닌 실질적인 기업투자 유치를 위해 모인 것으로, 16개광역시.도가 직접 전시.상담관을 운영하고 투자설명회를 경쟁적으로 개최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박람회 개최는 지자체와 기업이 만나 투자정보를 교환하고 투자환경을 개선해 지역투자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라며 기업의 지역투자가 더욱 확대돼 전국 곳곳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지방도시들이 많이 생겨나면 우리나라가 수도권과 지역이 골고루 발전하는 선진국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박람회에서는 모든 시.도의 시장.도지사와 투자기업 CEO 등이 순차적으로 MOU에 서명한 지역투자협약 연석 체결식이 가졌으며, 기업은 구체적인 투자를 통해 지역에 소득과 일자리를 만들고 지자체는 투자의 성공을 위해 기업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구체적으로는 16개 시도가 KCC(충남) 3 9000억원, S-oil(울산) 1 4000억원 등 총 10 1558억원의 대표 MOU를 체결했다.
 
이와 관련, 전경련은 이번 박람회의 성과가 확산되기 위해 박람회 기간 중 체결되는 투자협약에 대해 기업들이 차질없이 투자할 수 있도록 지역투자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돼야 하고 신규로 투자상담을 진행한 기업에 대해 지자체의 지속적인 유치활동이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 16개 광역자치단체장과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김용문 현대차 부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박람회는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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