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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장관·김중수 총재 G20회의 참가차 미국행
MENA 사태·日지진 등 현안 대응방안 논의 예정
2011-04-12 13:38:4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오는 14~15일 미국 워싱턴의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가 최근 중동·북아프리카(MENA) 사태와 일본 대지진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G20의 공조능력을 평가받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회의 참석을 위해 13일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 세계경제와 강하고 지속가능한 균형성장 협력체계 ▲ 국제통화제도 개혁 ▲ 금융규제 ▲ 원자재 ▲ 기타 이슈 및 코뮈니케 서명 등 5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제1세션인 '지속가능한 균형성장 협력체계'에서는 IMF 등으로부터 세계경제 현황과 전망을 보고 받고, 일본 지진 및 MENA 사태 등 새로운 글로벌 리스크 요인을 중심으로 G20 차원의 대응방안을 주로 논의할 예정이다. 또 불균형 평가기준안(가이드라인)에 대한 최종 합의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제3세션에선 금융규제 최대 이슈인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기관(SIFI)' 규제 등에 대한 세부 이행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제4세션에서는 최근 원자재 가격변동성 확대에 따라 그 원인과 쟁점별 대응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수급량·재고량 등 원자재 데이터의 투명성 강화방안과 원자재 파생상품시장 규제감독 개선방안 등을 중점논의 하고, 리비아 사태, 일본 원전사태 등에 따른 에너지 시장 영향에 대한 평가와 대응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장관은 이번 회의 기간중 미국, 프랑스, 일본, 사우디 등과 양자면담을 갖고 유가 급등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해 G20 차원의 공동대응을 주도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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