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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소비자물가 높은 오름세 지속될 것"
"경기상승에 따른 수요압력과 고유가 원인"
2011-04-12 11:12:0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한국은행은 앞으로 소비자물가가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12일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보고서에서 "소비자물가는 경기상승에 따른 수요압력과 고유가 등으로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앞으로도 우리 경제는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겠으나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정정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 일본 대지진, 유로지역 재정문제 등이 성장의 하방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한은 금통위는 4월 기준금리를 연3%로 동결했다.
 
3월 소비자물가가 4.7%로 높아진 것에 대해 한은은 "농산물가격 오름폭 둔화 및 무상급식 실시, 특성화고 학비 지원 등에도 불구하고 석유류를 중심으로 공업제품가격의 상승폭이 커진 데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경제지표가 둔화된 것에대해서는 일시적인 부분이라고 해석했다. 2월중 설비투자와 제조업생산은 각각 전월대비 8.4%, 2.2% 감소했다.
  
한은은 "이는 구제역, 설 연휴 등 일시적·계절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며 "이를 감안해 1~2월중 전년동월대비로 보면 건설투자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수요 및 생산지표들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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