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현대자동차 그룹의 사회공헌 문화재단인 해비치 재단은 26일 서울
현대차(005380) 계동사옥에서 '2011년 해비치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5900명의 학생들에게 111억원 규모의 '해비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해비치 재단은 정몽구
현대차(005380) 회장이 저소득층 지원에 대한 사회공헌을 위해 1500억원 상당의 사재를 출연하여 설립한 재단으로 지난해 교통사고 피해가정 자녀와 천안함 유자녀에 대해 400여명에게 40억원 규모의 장학지원과 문화지원에 나선 바 있다.
재단은 올해 지원규모를 대폭 늘려 기존 지원하던 학생들에 기초과학 전공 대학생, 예술전공 대학생, 연평도 포격 피해가정 자녀 등은 물론 다문화 가정 교육과 문화예술 지원 등 총 5900여 명에게 111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해비치 재단 관계자는 "교육비 지원사업은 학생들이 사회적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꾸준한 교육 지원사업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이희범 재단 이사장을 비록해 장학생 대표 오연천 서울대 총장 등 주요 대학 총학장, 관련학교장 등 3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한편, 수여식이 끝난 후 참석 학생들은 다문화가정 자녀로 구성된 레인보우 합창단의 축하공연을 감상한 뒤 '반듯한 삶, 명예로운 삶에 대한 꿈을 꾸자'라는 주제로 박효종 서울대학교 교수(한국 국민윤리학회 회장)의 강연을 들으며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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