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융분쟁 신청건수 10.7%↓
2011-01-31 12:23:0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금감원에 접수된 금융분쟁은 총 2만5888건으로 전년대비 3100건(10.7%)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금융권역별로는 국내 경기회복 기조로 펀드관련 분쟁신청 건수의 감소해 금융투자업은 전년대비 57.9%(1084건), 은행중소서민권역은 같은기간 21.9%(1223건) 대폭 감소했다.
 
보험의 경우 생명보험은 전년대비 9.1%감소했으나 손해보험은 보험모집과 보험금산정관련 분쟁 증가로 1.1% 소폭 증가했다.
 
구성을 보면, 손해보험이 1만460건(40.4%) 가장 많았고 생명보험이 1만 289건(39.7%), 은행과 중소서민금융 4351건(16.8%) , 금융투자788건(3%)순이었다.
 
금감원에서 처리한 금융분쟁은 총 2만6108건으로 전년대비 3966건(13.2%)줄어들었다.
 
금융소비자가 금감원에 신청한 분쟁사건의 해결정도를 나타낸 인용률도 0.7%포인트 증가한 45.4%였으며, 처리기간도 건당 평균 27일로 1.5일 짧아졌다.
 
회사별로는 대부분 회사의 분쟁접수건이 전년대비 감소추세로 전환됐으나 일부 금융회사의 접수건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 가운데서는 #광주은행이 전년대비 152.5%(35건) 가장 많이 늘었으며, 부산은행(005280) 69.6%(32건), 수협 42.5%(17건)이 뒤를 이었고, 분쟁발생건수는 농협중앙회가 87건으로 가장 많았다.
 
증권사에서는 한화증권(003530)이 전년대비 209.1%(46건)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NH투자증권(016420) 170.5%(14건), 교보증권(030610) 125%(15건)였다.
 
생명보험에서는 우리아비바생명이 46.8%(72건), 손해보험의 경우 #롯데손보가 39%(219건)로 분쟁건수가 가장 많았다.
 
한편, 지난해 금융회사들이 금감원에 조정이 신청된 분쟁에 대해 소를 제기한 건수는 1167건으로, 이 가운데 89.2%(962건)가 손해보험회사였다.
 
손해보험사 중에서 조정이 신청된 분쟁에 소를 가장 많이 제기한 곳은 현대해상(001450)(154건)이었고, 동부(124건)와 삼성(121건), 흥국(113건), 한화(96건) 등이 뒤를 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의 소제기 감축방안과 금융회사의 자율시정 노력에 따라 분쟁조정 신청관련 소재기 건은 전년대비 29.5% 감소했다"며 "특히 분쟁조정 신청 후 금융회사의 소제기는 전년대비 74.8%로 대폭감소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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