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디지털케이블TV로 전환되면 케이블TV 광고시장이 온라인 광고시장처럼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부산 벡스코에서 지난 11일부터 열리고 있는 ‘2008 디지털케이블TV쇼’의 ‘케이블과 광고시장’에 대한 콘퍼런스 패널로 참석한 미국 광고회사 RGB네트웍스의 톰 아담스부사장은 ‘디지털케이블TV 광고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톰 아담스 부사장은 “케이블TV가 디지털화되면 인터넷광고가 성장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던 정확한 그룹, 정확한 측정, 정확한 목적달성이 가능해져 디지털케이블TV 광고시장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완만한 성장세를 보여줬던 케이블TV광고시장이 최근 비용인상을 추진하자 광고주들은 케이블TV사업자에게 광고효과의 정확한 측정과 타겟팅을 끊임없이 요구해왔다. 하지만 불특정다수에게 노출되는 방송의 특성상 케이블TV업계는 광고주의 이같은 요구에 난색을 표했다. 지금 아날로그 케이블TV 환경에서는 광고주가 요구하는 측정자료를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톰 부사장은 “디지털케이블TV의 광고는 방송 특유의 불특정다수에 대한 광고가 더 이상 필요없다”고 단언하고 “셋톱박스를 통해 지역, 혹은 개인화된 광고타겟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디지털케이블TV 셋톱박스를 통해 홈게이트웨이(가입자 액세스망을 상호 접속하거나 중계하는 장치)가 완성되면 광고를 광고주가 원하는 단위별 광고노출, 결과측정이 가능해진다. 광고주가 원하는 소비자에게 맞춤형 광고도 수월해진다.
톰 부사장은 또 “급속히 팽창하는 인터넷 광고시장보다 잠재적 성장력은 디지털케이블TV 시장이 더 크다”고 주장하며 케이블TV업계가 디지털 인프라구축에 더 많이 투자할 것을 주문했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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