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전장의 게임체인저' 전자전항공기 국내개발 착수
2034년 실전배치…원거리 광대역 전자 공격 가능
2026-01-20 16:03:40 2026-01-20 16:41:53
20일 국내 개발에 착수한 전자전항공기 형상. (사진=방위사업청)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강력한 전자파를 발사해 적의 눈과 귀를 멀게 할 전자전항공기의 국내 개발이 시작됐습니다. 오는 2034년까지 개발을 마치고 실전 배치됩니다.
 
방위사업청은 20일 LIG넥스원(079550) 판교하우스에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방위사업청과 연구개발 주관 기관인 LIG넥스원, 합참,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관계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분야별 체계개발 추진 계획을 공유했습니다.
 
전자전기(Block-I) 사업은 총 1조 9198억원을 투입해 적의 통합방공체계와 무선지휘통제체계를 무력화하는 항공기를 연구개발하는 사업으로, 개발과 시험평가 과정을 거쳐 2034년에 실전 배치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될 전자전기는 기존 전자전 장비들이 무기체계별 제한적 보호 기능에 머물렀던 수준을 넘어 광범위한 지역을 원거리에서 재밍(jamming)함으로써 적의 눈과 귀를 차단하고 전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미래 전장의 게임체인저로 평가됩니다.
 
정규헌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이번 전자전기 개발 착수는 미래 전쟁의 패러다임을 바꿀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개발이 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