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건설기계’ 출범…2030년 매출 14.8조 목표
HD현대건설기계·현대인프라코어 합병
글로벌 생산체계 구축, ‘원가 경쟁력’ ↑
2026-01-01 12:52:48 2026-01-01 16:01:29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국내 최대 건설장비업체 HD건설기계가 새해를 맞아 출범을 알렸습니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1일 울산캠퍼스에서 열린 'HD건설기계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HD현대)
 
HD현대는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모든 합병 절차를 완료하고, 1일 HD건설기계 울산캠퍼스에서 정기선 회장, 조영철 부회장, 문재영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HD건설기계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1·2위 건설기계 기업이 결합한 HD건설기계는 울산, 인천, 군산 등 국내와 인도, 중국, 브라질, 노르웨이 등 해외 생산 거점을 갖춘 연 매출 8조원 규모의 국내 최대 종합 건설기계 기업이 됐습니다. 초대 사장은 문재영 사장이 맡습니다. 
 
HD건설기계는 2030년 매출 14조8000억원을 목표로, 주력 사업인 건설장비를 중심으로 수익성이 높은 엔진 사업과 AM(After Market) 사업 등 사업 전 영역에 걸친 성장 전략을 추진합니다.
 
HD건설기계는 통합 시너지를 통해 자사의 두 건설장비 브랜드인 ‘HYUNDAI’와 ‘DEVELON’을 글로벌 톱 티어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듀얼 브랜드 운영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글로벌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경쟁력 확보에 나섭니다. 
 
차세대 신모델이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의 첨병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세대 신모델은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의 기술력을 결집해 완성한 제품으로, 지난해 한국과 유럽에 이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최대 시장인 북미 론칭을 앞두고 있습니다. 
 
HD건설기계는 각 브랜드별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중복 라인업은 줄이고, 구매와 물류 등 공통 비용 영역에서 규모의 경제를 적극 활용해 차세대 신모델의 원가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영업 및 A/S망을 동시에 활용함으로써 시장 공략에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발전·방산·친환경 동력원 등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는 엔진 사업과 선진시장 수요를 겨냥한 콤팩트 장비 사업 등을 신성장 축으로 육성해 균형 잡힌 성장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출범식에서 “최고를 향한 HD건설기계의 열정이 차세대 신모델과 신흥시장 개척으로 옮겨지기를 응원한다”며 “생산과 품질, 영업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의 재정비로 조선에 이어 그룹의 또 다른 ‘글로벌 넘버1’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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