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개인정보 유출' 쿠팡 사흘째 압수수색
2025-12-11 14:33:01 2025-12-11 15:00:23
[뉴스토마토 이지유 기자] 경찰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일으킨 쿠팡을 상대로 사흘째 강제수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11일 오전 9시40분께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쿠팡 본사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다시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9일 첫 강제수사를 시작한 이후 쿠팡이 보유한 방대한 디지털 자료 확보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
 
경찰은 확보된 전자자료를 바탕으로 개인정보 유출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의 전직 직원의 신병 확보에 집중하는 한편, 쿠팡 내부 보안·관리 시스템의 기술적 취약성 여부도 면밀히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한편 쿠팡은 사건 초기에 피해 규모가 약 4500명이라고 밝혔지만 조사 과정에서 실제 유출된 계정 수가 약 3370만개까지 불어난 것으로 확인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지유 기자 emailgpt1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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