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국민의힘이 정기국회 마지막 날 모든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본회의에 상정되는 법안에 대해 전 건 필리버스터를 신청하기로 의원들과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오늘 본회의에 상정되는 '한국장학재단채권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과 '가맹점법' 등 법안 3건은 표결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첫 번째 필리버스터 주자는 나경원 의원이 나섭니다. 송 원내대표는 모든 법안에 필리버스터를 하는 이유에 대해 "민주당이 추진하는 사법 파괴 5대 악법과 국민 입틀막 3대 악법 등 8대 악법을 국민께 알리기 위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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