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업계 vs PC업계, 생존게임 '돌입'
'모바일 인터넷' 가속화로 치열한 경쟁 불가피
2008-06-09 18:07:5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최근 세계 휴대폰 시장이 급속도로 모바일 인터넷화 하면서 모바일 인터넷 시장을 놓고 휴대폰 업계와 PC 업계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당장 10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인 애플의 '3G(세대) 아이폰'의 경우 인터넷 기능이 종전보다 대폭 강화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6월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은 컴퓨터(PC)에 탑재되는 운영체제(MAX OS)와 인터넷 브라우저를 모바일용으로 변환해 탑재했었다. 특히 이메일 서비스, 아이팟(MP3)에서 발전시킨 음악기능을 탑재하는 등 사용자가 마치 애플 PC를 사용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휴대폰의 기능을 구현했다는 시장의 평가가 있었다.
 
또 세계 1위 휴대전화 업체인 노키아의 경우, 2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모바일 인터넷 기능을 강화한 4가지 휴대전화 단말기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손안의 컴퓨터라고 불리는 노키아의 ‘N96’ UI(사용자 환경)를 개선해 무선인터넷에 쉽게 접속, 웹 서핑과 커뮤니티 서비스를 이용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도 9일 강력한 PC 기능을 적용한 삼성 옴니아(SAMSUNG OMNIA)’를 전격 공개하며, 향후 모바일 인터넷 시장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삼성 옴니아는 윈도우 모바일의 최신 운영체제인 Window Mobile 6.1 프로페셔널을 탑재해 MS Office 문서편집 기능, 강력한 동영상 플레이어(디빅 지원), 멀티태스킹, 푸쉬이메일, 메신저, 풀브라우징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즉 기존 휴대전화 기능과 더불어 모바일 인터넷 기능이 강화되면서 PC에서나 가능했던 일들이 휴대전화에서도 가능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업계에선 최근 IT 시장이 휴대폰으로의 컨버젼스가 가속화되고 3G를 지원하는 휴대전화 단말기가 보편화되면서 빠른 데이터 속도를 통한 무선인터넷 풀 브라우징 서비스, 화상통화, 네트워크 게임, UCC 제작 전송 등 기존 PC에서 가능한 일들이 휴대폰에서도 가능해지고 있다며 향후 모바일 인터넷 시장에서의 휴대폰 업계와 PC 업계간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한편 업계에선 무선인터넷용 컨텐츠 및 어플리케이션 시장이 올해 3740억 달러에서 2012 4730억 달러로 연평균 6%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모바일 인터넷용 기기도 2008 9000만대에서 2012 2억대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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