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CJ(001040)그룹의 통합 미디어 기업 CJ E&M이 PD 1기를 공개 채용한다.
CJ그룹은 8일 내년 5월 정식 입사할 30명 규모의 신입 PD를 뽑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CJ그룹은 PD인턴십에 도전한 인재를 먼저 선발할 생각이다.
지원자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필기시험(CJ종합적성검사, 프로그램개선안 작성)·PD오디션 3차 제작 미션 수행과 4차 인턴십을 거치게 된다.
서류 전형에서 토익 등 어학 점수는 필수 사항이 아닌 선택 사항으로 분류했다.
CJ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프로그램 제작 역량이 어학 능력과 직결되지 않을 것이란 판단아래 어학 성적 등 관련 서류를 선택 사항으로 분류했다"고 말했다.
CJ그룹은 그동안 계열 방송미디어 PD 선발을 그룹 공개 채용 방식과 동일하게 집행하면서 발생했던 제작 능력 저하에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문에 이번 PD 채용은 프로그램 제작 능력에 대한 감각과 재능을 우선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별도 진행한다.
CJ그룹은 PD 인턴십 수료자 중 30명을 최종 선발해 내년 5월 정식 채용한다. 정식 채용될 인턴십 수료자는 음악, 예능 등 부문별로 자신이 우선 선택한 1지망에 우선 배치되거나 인턴십 수행 능력에 대한 평가 자료를 토대로 각 부문별로 최종 배치된다.
다음은 채용 일정.
1. 지원서 접수: 12월10일(금) ~ 12월22일(수) 18시까지 (http://recruit.cjpd.co.kr)
2. 서류 전형 합격자 발표: 2011년 1월 초
3. 필시시험/PD오디션 : 2011년 1월 초(서울)
4. 제작미션수행 : 2011년 1월 중순(서울 상암동 CJ E&M센터)
5. 인턴십 : 2011년 2월 초~4월 초(9주간)
6. 입사 : 2011년 5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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