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계, 납품업체와 상생 실천..1700억 자금지원
2010-12-07 16:22:52 2010-12-07 18:11:01
[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보광훼미리마트와 GS리테일, 코리아세븐, 바이더웨이, 한국미니스톱 등 편의점운영업체 5개사가 7일 1100여개 중소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 체결식을 하고, 중소납품업체들에 대한 공정한 유통거래 보장과 함께 자금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5개 편의점운영업체는 중소납품업체들에게 ▲총 1700억원의 자금지원 ▲대금지급 조건 개선(현금 결제비율 90~100%) ▲우수업체 발굴을 위한 협력업체 지원센터 운영 ▲판매 및 마케팅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업체 전용포탈 운영 등을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또, 중소납품업자와의 공정한 납품거래를 위해 공동 판촉 및 할인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매입상품의 반품 등에 관한 사항은 사전에 납품업자와 충분한 합의를 통해 서면 또는 전자식으로 계약(약정서 포함)을 교부하기로 했다.
 
백정기 보광훼미리마트 대표 겸 한국편의점협회장은 "편의점업계의 성장은 우수한 상품을 개발하고 공급해 준 협력사의 숨은 공로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앞으로 공정한 거래환경 조성과 시스템 선진화를 통해 협력사와의 파트너 관계를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정기 보광훼미리마트 대표 외에 허승조 GS리테일 대표, 소진세 코리아세븐•바이더웨이 대표, 이상복 한국미니스톱 대표 등 편의점업체 대표들과 납품업체 대표 30여명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989년 첫 선을 보인 편의점은 현재 1만5900여개 점포로 증가해 올해 편의점업계 매출은 8조2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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