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월 45조 재정 집행…민생 회복 지원
제4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 개최
"온누리 상품권 집행 실적, 전년 대비 5배 증가"
상반기 목표 398조원…김윤상 2차관 "집행 가속화" 당부
2025-02-13 17:39:06 2025-02-13 17:39:06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태은 인턴기자] 정부가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를 역대 최대로 설정한 가운데 새해 첫 달인 지난달 연간 계획 대비 8.0% 수준인 45조원 규모의 재정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민생·경기진작 사업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민생 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를 역대 최대인 398조4000억원으로 설정해 관리 중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재정 358조원, 공공기관 투자 37조6000억원, 민간투자 2조8000억원입니다. 
 
기재부는 회계연도 개시 첫날인 지난달 2일 3300억 규모의 역대 최대 민생사업을 집행하는 등 1월 한 달 동안 재정 45조원을 집행했습니다. 
 
기재부는 1월 일평균 집행액은 2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00억원가량 늘어나 원활한 집행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차관은 "온누리상품권과 같이 국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은 착수시기를 앞당김으로써 1월 집행실적이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온누리상품권 발행사업 집행률은 지난해 1월 2.7%였던 것에 비해 올해 13.3%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어 "설 연휴가 끝난 2월부터는 집행을 더욱 가속화해 민생 회복을 조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달라"며 "핵심 민생 활력제고·경기진작 사업은 각 부처에서 최우선으로 집행해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김태은 인턴기자 xxt19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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