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CI. (사진=동원F&B)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동원F&B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8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8% 증가한 4조4836억원, 당기순이익은 15.8% 늘어난 126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별도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늘어난 2조432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18.5% 증가한 113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참치액과 명절 선물세트 판매가 늘었고 가정간편식(HMR)과 음료, 유제품 부문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해외 수출을 통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에 일조했습니다.
자회사이자 B2B 종합식품기업 동원홈푸드도 실적 향상을 이끌었습니다. 동원홈푸드 단체급식 사업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고, 조미식품 사업도 저당·저칼로리 소스 전문 브랜드 '비비드키친(VIVID KITCHEN)'을 중심으로 국내외 판매가 늘며 안정적인 성장을 보였습니다.
동원F&B 관계자는 "해외 수출 수익성 개선과 자회사 동원홈푸드의 성장으로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며 "적극적인 R&D를 통해 기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1등 제품 확대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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