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토 히로부미 손자, 라인 침탈…정부는 '멍'"
윤석열정부 향해 일본에 강력 대응 주문
2024-05-11 13:31:21 2024-05-11 13:31:21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이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서울대 병원에 입원 중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1일 "이토 히로부미 손자는 대한민국 사이버 영토인 라인을 침탈했다"고 지적하며 '네이버 라인'과 관련 일본 정부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토 히로부미는 조선 영토를 침탈했고, 이토 히로부미 손자는 대한민국 사이버 영토인 라인을 침탈하고 있다"며 "조선과 대한민국 정부는 '멍'"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일본 총무상은 메신저 라인 운영사인 라인야후에 두 차례 행정지도를 내리면서 라인야후의 네이버 측 지분을 정리하라고 요구한 바 있습니다. 일본 총무상인 마쓰모토 다케아키는 이토 히로부미 전 조선 통감의 외고손자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9일부터 일주일간 휴가를 내고 입원 치료 중입니다. 이 대표의 구체적인 병명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고 알려졌는데요. 이 대표는 오는 16일 당무에 복귀할 전망입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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