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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내린 한동훈 체제…국힘, 차기 지도부 정비 착수
윤재옥, 조만간 당선자총회 소집할 듯
2024-04-12 07:03:34 2024-04-12 07:03:34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22대 총선 참패로 막을 내리면서 국민의힘도 새 지도부 정비에 돌입합니다.
 
1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헌·당규에 따라 전날 사퇴한 한 전 위원장을 대신해 윤재옥 원내대표가 권한 대행을 맡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전날까지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에 머물렀는데요. 이날부터 공식 외부 일정 없이 전당대회와 차기 지도부 구성 등 당 수습 방안을 구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해 4월7일 의원총회에서 선출됐으며 임기는 1년입니다. 그는 22대 총선을 대비해 21대 국회 임기 종료일인 다음달 29일까지로 임기를 연장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이르면 다음주 중 원내대표 자격으로 의원총회 격인 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를 소집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2대 국회가 오는 6월부터 공식 개회하는 만큼 당 지도부 공백 최소화를 위해 이 자리에서 새로운 원내대표를 선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 전 위원장 사퇴에 따라 국민의힘은 또다시 비대위를 꾸리게 됐는데요. 차기 당권주자로는 나경원·안철수 당선인 등이 거론됩니다. 또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역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편 한 전 위원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사퇴를 밝힌 바 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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