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한동훈, 이재명 겨냥 "법카, 여배우 사진 들고 투표장 가도 되나"
"민주, 고물가 희화화하며 정치 이용" 비판
2024-04-06 15:37:46 2024-04-06 15:37:46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6일 부산 북구 화명역 앞에서 박성훈 후보, 서명수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소 대파 반입 금지 결정에 대한 민주당 비판에 "이런 식이라면 일제 샴푸, 위조된 표창장, 법인카드 등을 들고 투표장에 가도 되나"라고 맞받아쳤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부산 북구 지원유세에서 "민주당은 고물가 고통 앞에서 희화화하면서 정치를 이용하는 것 말고는 하는 게 없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그렇게 정치하지 않고 여러분을 생각해서 진지하게 할 것"이라며 "여러분이 잘 살 수 있게 하는 길이라면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위원장은 "국민들께 대단히 죄송하다. 저희가 물가를 더 잘 잡으려고 노력했어야 했다"며 "정부가 더 노력하게 할 것이다. 직접 이 문제를 챙겨서 고통받지 않게 할 것이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또 "여성 유권자 여러분께 호소드린다"며 "2024년 대한민국이 김준혁, 이재명처럼 쌍팔년도에도 있지 않을 음담패설 말 하는 세력을 뽑아서 여성 정책, 인권 정책 주무르게 놔두실 건가. 저희는 실천하지 않나. 선택해 달라"고 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