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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레터 제388호] 세계 문학상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한국 문학
정부 "의대정원 확대, 의료정상화 필요조건" 의협 “윤석열 대통령 사과부터”
볼티모어 대형 교량 붕괴 경제 타격은 ‘지역 한정’
치솟는 코코아 가격 한때 t당 1만 달러 찍기도
'중국 구금' 손준호 10개월만 첫 심경 전해
국민 74.03% "의료인 면허정지 보류, 정치적 쇼"
2024-03-28 06:00:00 2024-03-28 06:00:00
토마토Pick!
 
토마토레터 브리핑
제 388호
2024. 3.28(목)
오늘의 토마토레터!         

1. 세계 문학상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한국 문학
2. 정부 "의대정원 확대, 의료정상화 필요조건"…의협 “윤석열 대통령 사과부터”
3. 바이든, 트럼프에 격차 좁혀…경합주 7곳 중 6곳서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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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순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들어올리는 쾌거를 이뤘는데요. 세계 문학계 불모지였던 한국 문학이 2016년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 이후 조금씩 알을 깨고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토마토Pick에서는 세계 문학상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한국 문학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김혜순 작가, 한국인 최초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
지난 22일 김혜순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했습니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NBCC)는 이날 미국 뉴욕 뉴스쿨에서 열린 2023 NBCC 어워즈에서 ‘날개 환상통’의 영어판 팬텀 페인 윙즈를 시 부문 수상작으로 발표했습니다. 협회 측은 "한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동시대 작가가 새의 언어를 전달하는 강력한 시집"이라고 소개했습니다. NBCC는 미국 언론·출판계에 종사하는 도서평론가들이 1974년 뉴욕에서 창설한 비영리 단체인데요. NBCC는 퓰리처상, 전미도서상 등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문학상으로 권위가 높습니다. 앞서 2019년 김 작가는 그리핀 시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그리핀 시 문학상은 2000년 캐나다의 기업가 스콧 그리핀이 제정한 시 부문 단일 문학상으로는 세계적인 권위를 갖는, 국제적인 시 문학상입니다. 현재 아시아 여성 시인으로는 노벨 문학상에 가장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한국 문학, 주변에서 중심으로
사실 한국 문학은 세계 문학사에서 변방에 불과했습니다. 한국 문학 역사는 130여년에 달하지만 세계에서는 소개된 바가 없는데요. 영어가 만국 공통어인 탓에 한국 문학을 번역하면 그 맛을 제대로 살리기 어려웠다는 주장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1968년 일본의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설국'으로 노벨문학상을 타면서 이는 변명이 됐습니다. 자극을 받은 한국은 1974년부터 문예진흥원(현 문화예술위원회)이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을 시작했는데요. 한국 문학 해외 소개는 1990년대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2000년대 초반 고은 시인이 외신으로부터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꼽힌 것을 들 수 있겠습니다. 민간과 정부 차원에서 번역 출판지원이 이뤄지면서 2020년 말 기준으로 한국문학번역원(정부)은 38개 언어권에 1911종을 지원해 40개 언어권에 1511종을 출간했고, 대산문화재단(민간)은 2021년 기준으로 22개 언어권에 455종을 지원해 292종을 출간했습니다.

한강 작가, 2016년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
2000년대 초반 고은, 황석영, 신경숙, 박완서, 이창동 등 많은 작가가 한국 문학의 씨를 뿌렸다면, 이를 결실로 맺은 것은 한강 작가입니다. 2016년 한 작가는 '채식주의자'라는 작품으로 세계 3대 문학상인 맨 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했는데요. 한강의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은 알바니아의 이스마일 카다레, 나이지리아의 치누아 아체베, 캐나다의 앨리스 먼로, 미국의 필립 로스 등 세계적인 작가들에 이은 수상이라는 점, 그리고 터키의 노벨상 수상자 오르한 파묵, 중국의 옌렌커, 앙골라의 호세 에두아르도 아구아루사, 이탈리아의 엘레나 페란트 등 저명한 작가들과 경쟁한 끝에 영예를 안았다는 점에서 한국문학이 해외에서 거둔 가장 크고 값진 성과로 평가됩니다. 한 작가는 또 최근 '작별하지 않는다'라는 작품으로 한국인 최초 프랑스 메디치 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1958년 제정된 메디치상은 공쿠르상, 르노도상, 페미나상과 함께 프랑스의 4대 문학상으로 꼽힙니다.

발전하는 한국 문학
후보에 이름 올리는 한국 작가들
한강 작가의 수상 이후 세계 문학계에서 한국 문학이 차지하는 위상이 달라졌습니다. 한국 문학은 계속 성장해나가고 있는데요. 최근 2년 간 주요 수상과 입후보를 정리해보겠습니다.
△2022년(4편 수상, 9편 입후보)
   -손원평 '서른의 반격' : 일본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 수상
   -김금숙 '풀' : 체코 뮤리엘 만화상
   -김소연 '한 글자 사전' : 일본 번역대상
   -이영주 시 '차가운 사탕들' : 미국 루시엔 스트릭 번역상
   -정보라 '저주토끼', 박상영 '대도시의 사랑법 : 영국 부커상 후보
   -김금숙 '기다림' : 미국 하비상 후보
   -황석영 '해 질 무렵' : 러시아 야스나야 폴라냐 문학상 후보
   -이혜미 '뜻밖의 바닐라' : 미국 사라 맥과이어상 후보
   -김숨 '한 명', 윤고은 '밤의 여행자들' : 아일랜드 국제 더블린 문학상 후보
   -김혜진 '딸에 대하여' :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 후보
   -이소호 '캣콜링' : 펜 아메리카 문학상 후보
△2023년(2편 수상, 4편 입후보)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 프랑스 메디치상, 에밀 기메상 수상
   -정보라 '저주토끼' : 미국 전미도서상 후보
   -천명관 '고래' : 영국 부커상 후보
   -박상영 '대도시의 사랑법' : 아일랜드 국제 더블린 문학상 후보
   -신경숙 '바이올렛' :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번역문학 후보

아동 문학-만화에서도 강세
다양한 분야서 활약하는 한국 작가들
소설, 시 분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에서도 한국 문학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아동문학의 노벨상'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HCAA) 글 부문 최종후보(쇼트리스트) 6명에 이금이 작가가 포함됐습니다. 안데르센상 그림 부문에서는 이수지 작가가 2022년 수상한 바 있는데요. 글 부문에서는 한국 작가로서 최초입니다. 안데르센상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권위의 아동문학상 볼로냐 라가치상에서도 한국 작가의 강세가 두드러지는데요. 한국 작가들은 2004년 첫 입상을 시작으로 거의 매년 라가치상을 수상해왔습니다. 지난해에만 4명의 한국 작가가 상을 수상했습니다. 만화 분야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요. '만화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미국 하비상에서 마영신 작가의 '엄마들'이 2021년 ‘최고의 국제도서’ 상을 받았습니다. '엄마들'은 지난 1월 ‘만화계의 칸영화제’로 불리는 유럽 최대 만화 페스티벌 앙굴렘국제만화축제에서 공식경쟁 부문 후보작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중대기로 선 한국 문학
포용성 더 넓혀야
2010년대 이후 세계문학시장에서 한국문학의 위상과 존재감은 사뭇 다릅니다. 한국 문화의 독특한 정서를 바탕으로 분명히 변방에서 중심으로 이동 중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2021년 7월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장은 "‘한국문학의 세계화’라는 말은 더 이상 쓰지 않겠다. 한국문학은 이제 세계문학의 당당한 일원으로 새로운 장을 열어야 한다"며 방향성을 제시한 것은 적절해보입니다. 다만 그러기 위해선 한국 문학계의 오랜 특징인 '한국인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사상과 감정만을 나타낸 한국인의 글'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필요합니다. 다원화와 다양성이 핵심 가치가 된 세계화 시대에서 한국인만이 이해할 수 있는 글은 외면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대한민국의 정체성 중 하나였던 '단일민족주의'도 사실상 해체된 가운데 분단된 남과 북의 문학, 한국인이 쓴 외국어문학, 외국인이 쓴 한국어문학 등을 과연 어떤 기준에서 바라보고 수용할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포용할 것인지 대한 본격적인 토론과 합의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브리핑10

정부 "의대정원 확대, 의료정상화 필요조건"
의협 “윤석열 대통령 사과부터”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가 의료 정상화의 필요조건이라고 강조하며 의대 증원 방침에 재차 못을 박았습니다.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27일 이상민 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상민 중대본 제2차장은 “27년 만의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정상화를 시작하는 필요조건”이라며 “의대 정원을 늘려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사 수를 늦게라도 확충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상민 중대본 제2차장은 “소모적인 갈등을 멈추고 건설적인 대화의 장으로 나와 난제들을 함께 풀고 의료 정상화 방안을 발전시키는데 함께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관련기사 하지만 대한의사협회 역시 강경한데요. 앞서 전날 신임 의협 회장에 당선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은 대화의 조건으로 윤석열 대통령 사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박 차관 파면, 의대 증원에 관여한 안상훈 전 사회수석의 공천 취소 등을 내걸었습니다.☞관련기사

여야, 올해 총선 60곳 '격전지' 분석
4·10 총선이 보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올해 지역구 격전지만 무려 60곳 가량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판세를 자체 분석한 결과 전체 254개 선거구 가운데 승리 가능성 큰 '우세' 지역은 각각 82곳, 110곳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소속 또는 군소정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일부 선거구를 제외하고 양당이 아직 확연한 우세를 장담하지 않고 있는 지역구는 60곳 안팎으로 분석됐는데요. 이대로라면 21대 총선보다 더 많은 '초박빙' 지역구가 나올 수 있습니다. 앞서 21대 총선에서는 득표 1위와 2위의 격차가 3%p(포인트) 이내였던 지역구는 24곳, 이중 수도권은 10곳이었습니다. 특히 접전지로 꼽히는 지역구들은 승부처인 '한강 벨트'와 '낙동강 벨트'의 핵심 지역이라 승리를 위한 여야 간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이 예상됩니다.☞관련기사

바이든, 트럼프에 격차 좁혀
경합주 7곳 중 6곳서 지지율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 당락을 좌우할 경합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격차를 좁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와 모닝컨설트가 지난 8∼15일 7개 경합주의 유권자 49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6일(현지시각)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6개 주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합주 7곳은 애리조나·조지아·미시간·네바다·노스캐롤라이나·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이며 바이든 대통령은 조지아 외 6곳에서 격차를 좁혔습니다. 특히 민주당 강세 지역이라 ‘블루 장벽’으로 불리는 위스콘신·미시간·펜실베이니아에서 선전한 게 주목됩니다.☞관련기사

러시아에 미사일 파는 북한
바그너 그룹과도 무기 거래
러시아의 용병단체 바그너 그룹이 북한과 무기 거래를 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26일(현지시각) 유엔 대북 제재 전문가 패널 보고서를 인용해 바그너 그룹 소속 파벨 셰벨린과 발레리 체칼로프가 2022~2023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북한 당국자들을 통해 북한 무기를 러시아로 밀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7월 체칼로프를, 2개월 후에는 셰벨린을 북한 무기 러시아 이송에 관여한 혐의로 제재한 바 있습니다.☞관련기사

볼티모어 대형 교량 붕괴
경제 타격은 ‘지역 한정’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항만을 가로지르는 다리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가 붕괴했습니다. CNN 등 미국 언론의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26일(현지시각) 볼티모어 항구를 출항한 대형 선박이 다리 중앙에 있는 교각을 들이받아 다리 전체가 무너진 것입니다. CNN 앵커는 “저렇게 다리가 완전히 붕괴된 것은 아주 이례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는데요.☞관련기사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은 미국 동부의 주요 관문 중 하나인 볼티모어 항과 주요 도로의 폐쇄를 불렀다면서도 물류상의 애로로 지역적 문제가 될 수는 있지만, 현재 미국 경제 전반을 뒤바꿀 정도는 아니라고 전망했습니다.☞관련기사

치솟는 코코아 가격
한때 t당 1만 달러 찍기도
코코아 가격이 한때 톤(t)당 1만달러를 넘기는 등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5월 인도 코코아 가격은 장 중 한때 t당 1만80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2개월 전 가격의 2배까지 오른 셈입니다. 이후 상승 폭을 줄여 전날보다 0.28% 하락한 9622달러로 장을 마쳤는데요. 이러한 코코아 가격 상승 랠리는 전 세계 코코아의 75%를 생산하는 코트디부아르, 가나 등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악천후와 병해, 현지 농장들의 투자 여력 하락으로 인해 수확량이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3년 연속 코코아 공급부족 현상이 빚어지고 있으며 전례없는 가격 상승도 이어지는 것입니다.☞관련기사

5대 은행 주담대, 감소세 전환
부동산 침체, 금리 상승 여파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올해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25일 기준 주담대 잔액은 535조9967억원으로 2월 말 대비 5028억원 감소했는데요.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가 전월 대비 감소세로 전환한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입니다. 당국은 부동산 경기 침체와 지방을 중심으로 한 분양시장 위축, 시장금리 상승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관련기사

서울 재개발·재건축 확 터준다
규제 완화·획기적 지원
서울시가 정비사각지대의 재개발·재건축을 돕기 위한 공공지원 안을 담은 '재개발·재건축 2대 사업지원 방안'을 27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방안은 △사업성 개선(5종) △공공지원(5종) 2대 분야, 총 10종 대책으로 구성됐는데요.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소외된 지역은 정비사업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각종 규제에 막혀 사업추진 방법을 찾지 못한 지역에 대한 획기적 지원을 담는 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이번 지원방안을 통해 침체된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노후 주거지 개선의 길을 열어줘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관련기사

'중국 구금' 손준호
10개월만 첫 심경 전해
중국 당국의 구금에서 10개월여 만에 풀려난 축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손준호가 첫 심경을 전했습니다. 손준호는 2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무사히 돌아와 가족들과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적었는데요. 앞서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소속이었던 손준호는 지난해 5월12일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귀국하려다 비국가공작인원 수뢰 혐의로 연행돼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당시 손준호 측은 관련 혐의에 대해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죠. 다만 손준호가 중국 당국으로부터 정확히 어떤 판단을 받고 석방된 것인지는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관련기사

국민 74.03% "의료인 면허정지 보류, 정치적 쇼"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현장 이탈 의료인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에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국민 74.03%은 ‘국민들만 피해를 본 정치적 쇼’라고 답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63명을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정치현안과 관련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의료 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람직하다는 답변 비율은 25.97%였습니다. 민생점검 날 윤석열 대통령이 방문한 날 마트가 파격가에 대파 할인을 한 것에 대해서는 국민 56.49%가 '대통령의 눈을 가리는 보여주기식 행정'이라고 답했습니다. '정부의 납품단가, 할인 지원 정책을 홍보하기 위함'이라는 답변은 43.51%였습니다.☞관련기사
 
 
수렁에서 건진 뉴스
뉴스의 홍수에 떠내려간 뉴스 중에서 좋은 뉴스를 골라내어 소개해드립니다.

국민 10명 중 9명 ‘반려동물 상업적 판매 제한해야’
성인남녀 10명 중 9명은 반려동물을 상업적으로 번식, 판매하는 행위를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는 2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89.3%는 반려동물을 상업적으로 번식, 판매행위를 제한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습니다. 이형주 어웨어 대표는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매년 성장하고 있음에도 현행 제도는 변화하는 시민들의 인식 수준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동물복지 제도 강화를 주문하는 시민들의 요구가 동물복지 정책에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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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로봇심판"…쾌적해진 야구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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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권순욱 미디어토마토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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