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핵관' 이철규도 '용핵관' 김은혜도 경선…최재형 등 13명 단수공천
경선 17개 지역구…서울 중·성동갑 윤희숙도 공천
2024-02-19 22:34:15 2024-02-19 22:34:57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국민의힘은 19일 강기윤·김성원·박수영·최재형 의원 등 현역을 포함해 단수 공천자 13명을 발표했습니다. 김기현·이철규 의원의 지역구를 포함한 17곳은 경선 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10차 공관위 회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서울에서는 최재형 의원을 포함해 윤희숙 전 의원(중·성동갑), 이성심 전 관악구의회 의장이 단수공천을 받았습니다. 은평을에선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이 우선추천(전략공천)됐습니다. 경기도에선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 함경우 전 조직부총장(광주갑),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안산 상록갑) 등 친윤계와 김명연 전 의원(안산 단원갑)이 단수 공천자로 낙점됐습니다.
 
16일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천관리위원회 제8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부산에선 부산진갑에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공천됐습니다. 친윤계 박수영 의원(남구갑),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하는 사상에는 그의 최측근인 김대식 전 사무처장이 공천을 받았습니다. 
 
경남에선 강기윤 의원(창원 성산),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과 을에선 각각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와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이 단수로 추천됐습니다.
 
당대표를 지낸 김기현(울산 남구을) 의원, 사무총장 출신인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은 경선을 치릅니다. 김 의원은 박맹우 전 의원과, 이 의원은 장승호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경선을 합니다.  
 
서울의 경우 중·성동을에선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혜훈 전 의원, 부산에서 지역구를 옮긴 하태경 의원의 3자 구도로 경선이 벌어집니다. 마포갑에선 신지호 전 의원과 조정훈 의원이, 은평갑에선 남기정 전 국민의힘 은평구청장, 오진영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홍인정 전 당협위원장)도 경선을 합니다.
 
김무성 전 대표가 공천을 신청했다가 불출마를 선언한 부산 중·영도는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과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맞대결을 합니다. 인천 연수을은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민현주 전 의원이 3자 경선을 치릅니다.  
 
경기도 성남 분당을에선 김민수 대변인과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양자 경선을 벌입니다. 구리에선 나태근 전 당협위원장과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맞붙습니다. 경북 김천은 현역인 송언석 의원과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1차관이 경선을 합니다.  
 
충남 논산·계룡·금산은 김장수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박성규 전 제1야전군사령관, 천안을은 이정만 전 대전지검 천안지청장과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경천을 벌입니다.  
 
정 공관위원장은 "후보의 객관성이 특별히 문제가 없고 당 충성도를 고려해 과감하게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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