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설 명절 귀성인사…'설 민심잡기' 총력
국힘 서울역, 민주 용산역, 개혁신당 수서역
2024-02-08 15:45:49 2024-02-08 15:45:49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등 당직자들이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귀성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여야 지도부가 8일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귀성객들을 배웅하며 총선 직전 마지막 명절 '밥상머리 민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서울역에 모여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여당 지도부는 이날 서울역 5번 플랫폼에서 포항행 KTX 열차에 탑승하는 시민들을 배웅했는데요. 한 위원장은 탑승객들과 악수했고 일부 시민들은 한 위원장을 알아보고 사진 촬영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시민들에게 정책 공약 홍보물을 나눠주며 정책 홍보에 주안점을 뒀습니다. 홍보물에는 아빠휴가 의무화·육아휴직 급여 상향 등 저출생 공약 등이 담겼으며, 한 위원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정치개혁 5대 공약도 포함됐습니다.
 
한 위원장은 귀성인사 후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백사마을을 찾아가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했는데요. 그는 "앞으로 우리 국민의힘은 매년 설에 이렇게 7만장씩 연탄을 기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명절 선물 예산 7000만원으로 연탄 7만1000장을 기부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 등 야당 지도부는 용산역에 모여 귀성 인사를 건넸습니다. 호남선이 출발하는 용산역에서 당의 텃밭인 호남 민심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려는 취지로 풀이되는데요.
 
민주당 지도부는 '대한민국 바로세움'이란 글자가 새겨진 어깨띠를 두르고 귀성객들에게 인사했습니다. 특히 이 대표는 이날 귀성인사 도중 채상병 특검을 요구하는 해병대 단체를 만나 대화를 나누기도 했고, 시민들과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SRT가 출발하는 수서역에서 귀성 인사를 했습니다. 서울역·용산역 등 여야가 전통적으로 귀성객 배웅을 하던 곳과 다른 장소를 택했는데요. 용인갑 출마를 선언한 양향자 원내대표를 지원 사격하는 동시에 최근 LCC 저가고속철 공약 등을 알리기 위한 의도로 해석됩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목포 동부시장을 찾아 이틀째 호남 민심을 청취했습니다. 이 공동대표는 상인과 지지자 등 30여명을 만나 고충을 들었습니다.
 
이재명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8일 서울 용산구 용산역에서 설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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