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작년 영업익 4923억원…전년비 5.5%↑
한국 법인, 사상 첫 매출 1조원 돌파
주당 배당금 1250원…31.6% 증가
2024-02-07 13:27:04 2024-02-07 13:27:04
오리온 제품 이미지 모음. (사진=오리온)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오리온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9124억원, 영업이익 492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5.5%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16.9%를 기록하며 1년 전보다 0.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에 주주가치 증대 차원에서 주당 배당금을 기존 950원에서 1250원으로 31.6% 늘리기로 결정했습니다.
 
나라별 법인 실적을 보면, 한국 법인은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3.9% 증가한 1조700억원, 영업이익은 20.4% 성장한 1688억원을 달성하며 그룹 전체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오리온은 올해 제품 수요 증가에 대응해 진천 물류센터 착공에 나섭니다. 지난해 증설한 파이, 비스킷의 생산량을 대폭 늘리고, 스낵, 젤리 등 생산라인을 추가 구축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중국 법인은 춘절 시점 차이에 따른 영향과 위안화 약세 등 악재로 매출액은 7.5% 감소한 1조1789억원을 시현했습니다. 영업이익은 물류비 절감 등으로 4.4% 증가한 221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베트남 법인의 매출액은 4755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75억원으로 2.6% 줄었습니다.
 
러시아 법인의 경우 루블화 가치가 20% 하락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4.5%, 7.5% 감소한 2003억원, 32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인도 법인에서는 초코파이가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꼬북칩을 현지 생산하며 스낵 시장에 본격 진출했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중국의 춘절, 베트남의 뗏 행사 효과가 없는 해임에도 차별화된 제품력에 기반한 시장 확대와 효율성 중시 경영 체질화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에도 제품력 강화와 법인별 시장 상황에 따른 영업전략 실행, 지속적인 설비투자로 식품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바이오사업도 착실히 추진해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해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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