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서 공천관리위원회가 1차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국민의힘이 22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후보자 공개모집에 대한 공고를 시작합니다. 또 국회의원 후보 공천을 위한 여론조사도 실시합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일주일간 총선 후보 공개모집을 공고합니다. 이후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후보자 접수를 진행합니다.
아울러 여의도연구원은 이날부터 주말 전까지 공천 교체지수에 반영될 현역 의원들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합니다. 이번 조사는 공관위의 계획에 따라 여의도연구원이 외부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위탁해 진행되는데요. 각 지역의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해당 지역구 의원에 대한 선호도와 경쟁력 등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여론조사는 공천 심사에서 현역 의원 평가 기준이 되는 교체지수에서 40%의 비중을 차지합니다. 앞서 공관위는 첫 회의 직후 현역 중 교체지수가 하위 10%에 해당되는 의원들에게 컷오프(공천배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교체지수는 당무감사결과 30%, 컷오프 조사 40%, 기여도 20%, 면접 10%로 책정됐습니다.
권역은 총 4곳으로 나눴으며 1권역에서 컷오프 1인, 2권역에서 컷오프 1인, 3권역에서 컷오프 3인, 4권역에서 컷오프 2인 등 총 7인이 기본적으로 교체됩니다.
컷오프 대상 외에도 교체지수가 하위 10%에서 30% 사이에 포함되면 경선시 득표율에서 조정지수가 적용돼 감점 20%가 부과됩니다. 국민의의힘 지역구 의원 90명 가운데 7명이 컷오프, 18명이 20% 감점 대상이 되는 셈입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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