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1구역·용산철도병원부지서 총 4798가구 공급
'신림1구역' 특별건축구역 지정…'용산철도병원부지' 디자인 개선
2023-09-27 11:15:00 2023-09-27 11:15:00
신림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서울 관악구 '신림1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4188가구, 용산구 한강로3가 '용산병원부지 공동주택 건설사업'을 통해 610가구 등 공동주택 총 4798가구가 공급됩니다.
 
지난 26일 열린 서울시 제17차 건축위원회는 △신림1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용산철도병원부지 특별계획구역 주거복합개발사업을 통과시켰습니다.
 
신림1구역에는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공 631가구, 분양 3557가구 등 총 아파트 4188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섭니다.
 
해당 사업지는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일조 확보를 위한 건축물 배치, 형태 등을 개선하고, 법적 조경면적의 3배를 계획, 도림천 수변공간을 활용해 하천변 특화거리와 지상부 보행중심 도로를 만든다는 설명입니다.
 
건물 유형은 경관형, 탑상형, 판상형, 랜드마크형, 테라스형 등 다양한 주거동을 도입합니다. 단지 중앙을 관통하는 복개하천 주변으로 수변공간을 조성, 생활밀착형 부대복리시설을 설치했습니다.
 
용산구 한강로3가에서는 용산병원부지 공동주택 건설사업이 추진 중입니다. 지하철 1호선 용산역과 4호선 신용산역 인근 입지에 공공임대 84가구, 민간임대 526가구 등 아파트 610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문화·집회시설이 지어집니다.
 
건축물디자인은 입면과 옥상 지붕 경관 등을 변경하는 방향으로 개선됐습니다. 공용부에 오픈테라스 등을 적용하고, 공공보행통로의 개방감 확보, 주민편의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동선을 개선해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보완했습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은 민간 건축물 디자인 혁신 등 앞으로 더 쾌적하고 아름다운 건축물의 도시로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쾌적한 주택과 주거환경, 혁신 디자인 건축물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건축위원회를 합리적이면서도 창의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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