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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태연, 그룹·솔로 체조경기장 매진 첫 여가수
6월 3~4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
2023-05-24 13:24:49 2023-05-24 13:27:06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2세대 K팝 그룹 소녀시대 리더 겸 솔로 가수 태연이 여성 그룹·솔로 첫 가수 기록을 썼습니다.
 
24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태연의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 '디 오드 오브 러브'는 최근 예매에서 시야제한석까지 매진됐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6월 3~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옛 체조경기장)에서 열립니다.
 
특히 태연이 데뷔 8년 만에 체조경기장에 입성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1만석 안팎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체조경기장은 팬덤이 확실한 가수만 공연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여성 그룹·솔로 자격으로 이곳에서 공연한 건 태연이 처음입니다. 그간 이곳에서 공연한 솔로 여성 가수는 패티김, BMK, 인순이, 아이유밖에 없습니다. 태연이 다섯 번째입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20년 1월 '태연 콘서트 - 디 언신(TAEYEON CONCERT - THE UNSEEN)' 이후 약 3년5개월 만에 여는 단독 콘서트입니다. 지금까지 앙코르 무대 등을 제외하면 다섯 번째 단독 공연입니다.
 
태연은 지난 2015년 10월 7일 솔로 데뷔 앨범 '아이(I)' 발매 후 매년 콘서트를 열어왔으나, 지난 3년은 코로나19 여파로 팬들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2015년 코엑스 아티움(약 800석)을 시작으로 2016년과 2017년 올림픽홀(약 3000석), 2017년 경희대 평화의전당(약 4500석), 2018년과 2019년 잠실 실내체육관(약 6000석씩 2회), 2020년 핸드볼 경기장(약 5000석씩 3회) 등 공연장 규모를 계속 키워왔습니다.
 
이로써 소녀시대 때 그룹으로 매진에 이어 태연은 솔로로서도 매진시킨 첫 여성 가수가 됐습니다.
 
오는 6월 첫 방송되는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Mnet) '퀸덤 퍼즐' MC로 나섭니다.
 
태연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 '디 오드 오브 러브' 포스터 이미지. 사진=SM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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