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데뷔 10주년 BTS, 보랏빛으로 물드는 서울
2023-05-21 18:30:00 2023-05-21 18:30:0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다음 달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서울 시내 주요 명소가 보랏빛으로 물들 예정입니다.
 
가요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와 서울시는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여러 이벤트를 여는 것을 두고 협의 중입니다. 여의도 등 서울 시내 주요 명소에 방탄소년단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 공간, 이른바 '아미(BTS 글로벌 팬덤명) 로드'를 조성하는 방안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팬데믹 이후 줄었던 외국인 관광객도 서울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브 측은 서울시와 행사 계획이 최종 확정되면 공지할 예정이라는 입장입니다.
 
매년 방탄소년단은 데뷔일인 6월 13일을 전후해 이를 기념하는 자체 행사와 축제 주간을 열어왔습니다.
 
팬데믹으로 대규모 행사를 열지 못하던 기간에는 대규모 온라인 팬미팅을 열고 전 세계 아미들과 만나기도 했습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부산에서 콘서트와 도시 관광을 결합한 이벤트를 선보여왔습니다. 시내 곳곳의 주요 명소들에 보랏빛 조명 등을 쏘아올리는 대형 이벤트들을 기획했습니다. 
 
지난해 10월 BTS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이 열렸던 부산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해운대 엘시티 등 여러 지역 명소에서 레이저쇼와 불꽃놀이, 방탄소년단 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지고 했습니다.
 
'더 시티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하이브가 진행하고 있는 이 이벤트는 도시의 명소와 아티스트를 연계한 프로그램입니다. 향후 다양한 도시로 확대시켜갈 계획입니다.
 
방탄소년단은 2013년 6월 13일 데뷔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세계 음악 시장에서 K팝 가능성을 확대해온 평가를 받습니다.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올랐습니다. 이후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등을 내며 세계적인 그룹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회고록 '이야기 그 이상: BTS 10년의 기록'을 한국과 미국에서 출간했습니다. 방탄소년단 10주년 기념 우표가 국내에서 발행됩니다.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