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 일본에 라이선스 수출을 합니다.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은 세미레플레카(Semi-Replica) 형태로 일본에 라이선스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EMK는 뮤지컬 ‘베토벤’의 음악과 가사를 비롯해 한국 프로덕션의 연출, 안무, 무대, 영상, 소품, 조명 등이 동일하게 공연되는 세미레플레카(Semi-Replica) 프로덕션 형식으로 수출합니다. 일본의 라이선스 공연은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이자 공연 제작사인 토호(TOHO)가 제작합니다.
EMK뮤지컬컴퍼니의 김지원 부대표는 "뮤지컬 ‘베토벤’의 뛰어난 완성도와 작품을 세미레플레카 프로덕션으로 일본에 소개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베토벤의 삶과 음악을 다룬 작품이 토호와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무대에서 보여줄 거라 확신한다. 또 한 번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도록 모든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뮤지컬 ‘베토벤’은 베토벤의 삶과 음악을 뮤지컬로 탄생시킨 작품입니다. 베토벤의 사후, 그의 유품 중 발견된 불멸의 연인(Unsterbliche Geliebte)에게 쓴 편지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1810년부터 1812년을 배경으로 합니다.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지만 청력 상실의 위기를 맞은 40대의 베토벤이 안토니 브렌타노를 만나며 모든 경계와 제약에서 벗어나 내면 음악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그려냅니다.
일본 라이선스 공연은 오는 12월 9일부터 29일까지 도쿄 닛세이 극장에서 진행됩니다. 2024년 1월 후쿠오카 선 팔래스 극장, 아이치 미소노자 극장, 효고 효고 예술극장에서 공연이 이어집니다.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 사진=EMK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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