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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드럼연주자 모이는 노들섬…'서울드럼페스티벌'
2023-05-17 16:55:50 2023-05-17 16:55:5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전 세계 드럼 연주자들이 모이는 '2023 서울드럼페스티벌'이 열립니다.
 
1999년 시작해 올해로 25회를 맞은 서울드럼페스티벌은 '두드려라! 나를 표현하라!(KEEP DRUMMING! EXPRESS YOURSELF!)'란 슬로건을 걸었습니다. 록, 메탈, 재즈 등 장르별 유명 드러머들이 26∼27일 노들섬 무대에 오릅니다.
 
첫날인 26일 역동적인 브라질 바투카다 퍼레이드가 포문을 엽니다. 바투카다는 다수가 모여 드럼, 북, 손뼉 등 여러 종류의 타악기를 두드리고 원을 그리며 춤추는 브라질의 전통 음악문화입니다.
 
대표 프로그램인 드럼경연대회 '더 드러머' 시상식이 이어집니다. 올해 대회에는 총 207팀이 참가 신청을 했고 이 중 온라인 심사와 본선 경연을 거쳐 15팀이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일본 재즈 퓨전 밴드 '카시오페아'의 멤버이자 아시아 최고 드러머로 꼽히는 아키라 짐보, 실험성과 독창성으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현대 드럼의 아버지'로 불리는 조조 메이어 등 해외 4팀과 '천재 재즈 드러머' 이상민 등 국내 3팀의 무대도 준비됩니다.
 
27일에는 드러머 공연 무대에 더해 장애인 국악연주자로 구성된 관현맹인전통예술단, 사물놀이 땀띠 등이 우리나라 전통타악 공연을 선보입니다.
 
서울 중구에서 열려온 '세계드럼페스티벌'이 올해는 노들섬에서 열린다. 사진=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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