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재보선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된 강성희 진보당 후보가 두 팔을 들어 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강 후보, 배우자 박수경 씨.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전국 9곳에서 치른 4·5 재·보궐선거에서 여야 각 진영은 대부분 텃밭을 사수했습니다. 유일한 국회의원 선거인 전북 전주을 재선거에서는 강성희 진보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그간 원외정당이었던 진보당이 원내로 진출했습니다. 또 전국 17개 광역단체 교육감 분포가 보수 8 대 진보 8로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저울추를 기울일 울산교육감 보궐선거에서는 진보 성향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4.5 재보궐 선거 투표결과에 따르면, 유일하게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진 전북 전주을에서는 강성희 진보당 후보가 득표율 39.1%로 임정엽 무소속 후보(32.1%)를 제치고 당선됐습니다. 김호서 무소속 후보는 9.2%, 김경민 국민의힘 후보는 8.0%를 득표했습니다. 민주당은 당 출신 이상직 전 의원이 당선무효형을 받아 치른 재선거인만큼 무공천했지만, 진보정당 원내 재진입으로 귀결됐습니다.
진보 진영과 보수 진영의 1대1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울산교육감 보궐선거는 진보 성향의 천창수 후보가 61.9%를 득표하면서 보수 성향의 김주홍 후보(38.1%)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지난해 12월 노옥희 전 교육감이 급거 사망해 치르게 된 울산광역시교육감 보선은 그의 배우자이자 같은 진보진영의 천 교육감이 바톤을 이어받았습니다.
경상남도 창녕군수 보궐선거는 성낙인 무소속 후보가 최종 득표율 24.2%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경쟁 후보인 박상제 무소속 후보(21.5%), 하종근 무소속 후보(21.0%), 한정우 무소속 후보(19.9%)는 치열한 각축전 끝에 고배를 마셨고, 성기욱 민주당 후보는 10.8%의 득표율을 보였습니다.
경북도의원 구미4선거구에서는 김일수 국민의힘 후보가 65.0%를 득표해 채한성 민주당 후보(35.0%)를 누르고 도의원으로 당선됐습니다.
경남도의원 창녕1선거구는 이경재 국민의힘 후보가 50.3%를 득표해 우서영 민주당 후보(24.3%), 김경 무소속 후보(15.8%), 박태승 무소속 후보(9.6%)를 제치고 도의원에 당선됐습니다.
울산광역시 남구의원 나선거구에서는 최덕종 민주당 후보가 50.6%를 득표해 신상현 국민의힘 후보(49.4%)를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구의원으로 당선됐습니다.
충청북도 청주시의원 상당구 나선거구는 이상조 국민의힘 후보가 득표율 48.4%로 박한상 민주당 후보(40.6%)를 누르고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전라북도 군산시의원 나선거구에서는 우종삼 민주당 후보가 37.8%를 득표해 윤요섭 무소속 후보(31.6%)와 김용권 무소속 후보(20.8%)를 제치고 당선됐고요. 오지성 국민의힘 후보는 9.8%를 득표했습니다.
경상북도 포항시의원 북구 나선거구에서는 김상백 국민의힘 후보가 58.5%를 득표해 이상도 무소속 후보(41.5%)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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