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임 여의도연구원장에 '친윤' 박수영 임명
'친윤일색 당직' 비판에 김기현 "찬성하기 어려워"
2023-03-27 11:05:26 2023-03-27 11:05:26
김기현(가운데)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대출(왼쪽) 신임 정책위의장, 박수영 신임 여의도연구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강석영 기자]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신임 원장에 '친윤(친윤석열)계' 초선인 박수영 의원(부산 남구갑)이 임명됐습니다.
 
국민의힘은 27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의원 등 당직 인선을 의결하고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습니다.
 
박 의원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1985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실 선임행정관, 안전행정부(현 행정안전부) 인사기획관,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을 지낸 행정 전문가입니다.
 
초선 의원 중 대표적 친윤계 의원으로 꼽히는 박 의원은 친윤그룹으로 꼽히는 당내 공부모임 '국민공감' 간사단으로 활동 중입니다.
 
지난 23일 의원총회 추인을 거쳐 임명된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이날 공식적으로 임명장을 받았습니다.
 
신임 당 홍보본부장에는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이 내정된 상태입니다. 다만 임명은 연기된 상태입니다.
 
민 원장은 보수 유튜브 '따따부따' 진행자로 활동하다가 지난 전당대회 당시 최고위원직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셨습니다.
 
당직 인선이 '친윤 일색'이란 비판에 김기현 대표는 이날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저는 그런 평가에 대해 찬성하기 어렵다"며 "우리 당에 친윤이 아닌 인사가 있나, 윤석열정부 성공을 바라지 않는 인사가 우리 당에 있나"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민생희망특별위원회(가칭) 인선 구성도 완료됐습니다.
 
현역 의원으로는 조은희·배준영·김미애·장동혁·정희용 의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모두 초선 의원이며 지역 안배가 이뤄졌습니다. 호남권에선 정선화 전주시병 당협위원장, 윤선웅 목포당협위원장이 임명됐습니다.
 
민간 위원으로는 곽대중 칼럼니스트,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김민수 청량버섯농원 대표, 도건우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두성규 목민경제정책연구소 대표, 문승관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장,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이 함께합니다.
 
민생특위원장을 맡은 조수진 최고위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 첫 회의를 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석영 기자 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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